與 "서울 시민 부동산 걱정 적극 반영…오세훈, 책임회피 급급해"

서울시의회서 간담회…"세제개편, 큰 틀의 옳은 방향"
"吳, 정부와 진지하게 협의해야…안 그럼 질책받을 것"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선거제도 개혁 TF 부단장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참정권 수호를 위한 선거제도 개혁 TF 2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6.16 ⓒ 뉴스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서울을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13일 "비거주 1주택을 비롯해 전월세 포함 실수요자와 서민이 자신에게 돌아올 수 있는 여러 가지 걱정거리가 있다"며 "서울시당이 서울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서울시당위원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김영배 의원은 이날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간담회를 열어 "투기적 수요를 차단하고 실수요자, 실거주자를 중심으로 부동산 정책 펴겠다는 정부 기조가 이번 세제안 발표에 담겨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남근·김영호·이용선·오기형·전현희·김동아 의원 등 서울을 지역구로 둔 의원들과 이소라·이상훈 서울시의회 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정부의 비거주 1주택자 등에 부담을 강화하는 세제개편에 대해 "큰 틀에서 아주 새로운 국가적 미래 설계하는 데 아주 옳은 방향"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전월세 문제와 청년들의 주거 사다리에 대한 우려와 걱정이 있는 게 사실"이라며 "시민들께서 고민하는 걱정거리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의제"라고 전했다.

오세훈 시장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날렸다. 김 의원은 "오 시장의 후안무치한 적반하장 태도를 보고 실망을 금할 수 없다"면서 "공급이 안 된다고 시민들이 질타하니, 다 전임시장 탓이라고 책임 회피에 급급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오 시장은 진지한 자세로, 시민을 생각하는 자세로 중앙정부와 진지하게 협의에 나서달라"며 "그렇지 않으면 다가오는 정기국회 시의회에서 정말 따끔히 국민적 질책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정부 세제 개편안 및 부동산 공급 방안을 논의한다.

grow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