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14일 당 원내대책회의 참석…부동산 협력 방안 등 논의

오 시장 "정부가 서울 재개발·재건축 방해 안 하면 안정화에 도움"

오세훈 서울시장이 11일 신속통합기획 재개발과 모아타운 등 주민이 선택한 민간정비사업이 추진 중인 서울 용산구 서계·청파동 일대를 방문,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공동취재) 2026.8.11 ⓒ 뉴스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이비슬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는 14일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정부 부동산 정책의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부각할 방침이다.

11일 서울시와 국민의힘에 따르면 오 시장은 오는 14일 국회에서 열리는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한다.

원내대표와 부대표단, 상임위 간사들이 참석하는 당 원내대책회의에 오 시장이 참석하는 것 자체가 이례적인 일로 평가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뉴스1과 통화에서 "정부가 내놓은 세제, 부동산 정책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당과 서울시가 협력 대응할 방안 등을 협의하고 서울시 정책도 설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오 시장은 서울시의 재개발·재건축 정책에 대한 대국민 여론전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오 시장은 지난 6일 서울시청에서 토론회를 열고 정부의 부동산 세제 개편안 추진 시 예상되는 문제점 등에 관한 시민 의견을 청취했다.

전날(10일) K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는 '재개발·재건축으로는 부동산 공급이 늘지 않는 것 같다'는 취지의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완전히 잘못 알고 말씀하신 것"이라며 "내심 이걸 별로 하고 싶지 않다는 본심을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정부가) 서울시가 열심히 추진하고 있는 재개발·재건축만 방해하지 않는다면, 더 바람직하게는 도와준다면 훨씬 더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ic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