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부·울·경 순회 경선 결과 주목…충청과 함께 초반 판세 가늠자

1일 첫 순회 경선 충청권 결과…김민석, 정청래에 박빙 승리
최고위원은 최민희-박선원-한민수-서미화-김용 등 순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김민석(왼쪽부터), 정청래, 송영길 의원이 1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당대표·최고위원 합동연설회에서 손을 맞잡고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6.8.1 ⓒ 뉴스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새 지도부를 뽑기 위한 두 번째 순회 경선이 2일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개최된다. 전날(1일) 순회 경선 스타트를 끊은 충청 지역과 함께 부·울·경은 이번 8·17 전당대회 초반 판세를 분석할 수 있는 가늠자로 분류된다.

민주당은 이날 울산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경남 창원대에서 순차로 당대표·최고위원 후보들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연설회를 연다.

창원대에선 합동연설회를 마치고 울산·부산·경남 지역의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발표한다.

민주당은 지난 7월 29~30일 온라인 권리당원 투표를 실시했다. 여기에 참여하지 못한 권리당원은 7월 31일~8월 1일 ARS 투표를 했다.

전날 충청 지역에서는 권리당원 투표에서 당대표 선거에 나선 김민석 후보가 정청래 후보에게 박빙 승리했다.

충남·충북·대전·세종 4개 지역 투표를 합산한 결과 김 후보는 45.06% 득표율로 정 후보(44.61%)를 0.45%포인트(p) 차로 제쳤다. 송영길 후보는 10.34%를 얻었다.

지역 순회 경선에선 권리당원 투표 결과만 공개된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선거인단 반영 비율은 대의원·권리당원은 70%, 국민 여론조사 30%다.

국민 여론조사는 15~16일, 대의원 온라인 투표는 17일 각각 진행된다. 최종 결과는 17일 대전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발표된다.

당대표 당선자 결정 방식은 선호투표제다. 전체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최하위 후보를 1순위로 투표한 유권자의 2순위 표를 상위 후보자 득표수에 각각 더해 최종 승자를 가린다.

최고위원 경선엔 최민희·김용·김영호·서미화·한민수·이성윤·박선원·임미애(기호순) 후보가 경합 중이다.

전날 충청권 4개 지역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합산한 결과, 최 후보가 22.35% 득표율로 선두를 달렸다. 이어 박선원 후보(16.71%), 한민수 후보(14.14%), 서미화 후보(13.62%), 김용 후보(12.54%)까지가 선출직 최고위원 당선권인 5위 안에 들었다.

이성윤 후보는 10.91%, 임미애 후보는 6.05%, 김영호 후보는 3.69% 득표율을 각각 기록했다.

최고위원 경선은 1인 1표, 2인 연기명 방식이다. 8명 후보 중 5명을 뽑는 선출직 최고위원은 득표 상위 5명이 모두 남성이면 5등 대신 여성 후보 중 최고 득표자가 최고위원으로 선출된다.

3일엔 OBS에서 최고위원 후보들 TV토론회, 5일엔 KBS에서 당대표 후보들의 2차 TV토론회가 각각 열린다.

이번 순회 경선은 지난 1일 충청을 시작으로 이날 울산·부산·경남, 8일 제주·인천, 9일 강원·대구·경북, 15일 호남(광주·전남·전북), 16일 경기·서울을 거쳐 17일 대전에서 막을 내린다.

smi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