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문진석, 친청 최민희에 "생각 다르면 일베인가…사과하라"

문진석 "당원 외침을 일베문화 침투라 규정하는 것은 지나쳐"
최민희 "당 지도부 합동연설회에 일베 문화 침투…박살 낼 것"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6.1.6 ⓒ 뉴스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일 당 최고위원 본경선을 치르고 있는 최민희 후보를 향해 "다른 생각과 작은 비판이 일베입니까"라며 사과를 촉구했다.

문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오늘 충남 합동연설회 현장은 그 어떤 전당대회보다 차분했다"며 "한 당원의 '뭐 하러 또 나오냐'는 항의성 외침이 전부"라고 적었다.

그는 "그런 당원의 외침과 약간의 탄식이 있었지만 그런 것을 '일베 문화가 침투했다'고 규정하는 것은 지나치다"며 "어떤 전당대회에서도 그 정도의 소란과 항의는 늘 있었다"고 지적했다.

문 의원은 "당원의 목소리가 아무리 불편해도 귀담아들어야 한다"며 "그게 당원 주권 정당 아니냐. 정중히 사과하길 권한다"고 했다.

앞서 최 후보는 충남 공주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첫 순회경선 합동연설회 이후 페이스북에 "당원동지 여러분, 참담하다. 당 지도부 합동연설회에까지 일베 문화가 침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1 대 다수 후보 구도의 정청래 죽이기, 조롱, 야유"라며 "정청래 개혁지도부 만들어 달라. 하나하나 바로잡겠다. 당에 침투한 일베 문화 박살 내겠다"고 했다.

최 후보는 뒤이어 충북 청주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어느 순간 일베(의) 조롱, 혐오 문화가 민주당 안까지 침투했다. 문재인 대통령을 멸칭으로 조롱하고 노무현 대통령을 조롱한다. 그런데 왜 그걸 방치하냐. 이게 정상이냐"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유시민 작가를 비판하면 친명, 비판하지 않으면 반명이라는 이분법"이라며 "언제부터 민주당에 냉전식 흑백논리가 판을 치게 된 것이냐. 이게 정상이냐"고 말했다.

rma1921k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