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충청 순회경선 시작…한병도 "모두의 민주당" 임호선 "품격 있게"

"열전 거쳐 연대로 나아가는 유능한 정당 모습 보일 것"
충남·충북·대전 합동연설회 뒤 충청권 투표결과 발표

한병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2026.7.31 ⓒ 뉴스1 황기선 기자

(서울·공주=뉴스1) 서미선 남해인 기자 = 더불어민주당 새 지도부를 뽑기 위한 첫 순회 경선이 1일 충청에서 시작됐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충남 공주 충남교통연수원에서 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충남 순회경선 합동연설회를 열었다.

한병도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충청은 언제나 민심의 바로미터였다"며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 대체 불가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는 여정에 한마음 한뜻으로 동행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모두의 민주당이 돼 대체 불가 대한민국을 우리 손으로 힘차게 당원들과 함께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임호선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우리는 오늘의 경쟁이 내일의 분열이 돼선 안 된다는 뼈아픈 교훈을 잊지 않고 있다"며 "지지하는 후보는 달라도 우리는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뜻을 함께하는 동지이지, 서로 마주 보고 넘어뜨리려는 상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재명 정부 성공과 2028년 총선 승리, 민주 정부 창출이라는 역사적 과업을 완수할 동지들"이라며 "전당대회를 마치는 날까지 불법의 서늘한 잣대보다는 넓은 아량과 포용의 정신으로 서로를 품어주는 민주당다운 품격을 보여달라"고 했다.

장윤미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후보자들의 정책 경쟁과 당원·국민 참여를 통해 '모두의 민주당, 대체 불가 대한민국' 동력을 확보하겠다"며 "전당대회까지 열전을 거쳐 연대로 나아가는 정당, 국민 기대에 응답하는 유능한 정당의 모습을 보이겠다"고 했다.

당권 주자들은 이날 공주 뒤엔 충북 청주 CJB 미디어센터, 대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를 이어간다.

대전 합동연설회 뒤 대전·충남·충북·세종 지역 권리당원 투표 결과가 발표된다. 민주당은 7월 28~29일 온라인 권리당원 투표를 했고, 이 기간 참여하지 못한 권리당원은 7월 30~31일 ARS 투표를 했다.

이번 순회 경선은 이날 충청을 시작으로 2일 울산·부산·경남, 8일 제주·인천, 9일 강원·대구·경북, 15일 호남(광주·전남·전북), 16일 경기·서울을 거쳐 17일 대전에서 막을 내린다.

당대표 당선자 결정 방식은 선호투표제다. 전체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최하위 후보를 1순위로 투표한 유권자의 2순위 표를 상위 후보자 득표수에 각각 더해 최종 승자를 가린다.

최고위원 경선은 1인 1표, 2인 연기명 방식이다. 8명 후보 중 5명을 뽑는 선출직 최고위원은 득표 상위 5명이 모두 남성이면 5등 대신 여성 후보 중 최고 득표자가 최고위원으로 선출된다.

smi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