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보완수사 폐지 사례 들어 "공천권 국민에 줘야 정치개혁"
"당권만 잡으면 자의적 공천, 공포심에 멀쩡한 정치인도 굴복"
전날에도 "정당 텃밭 지역, 상향식 공천 규정화해야"
- 김일창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1일 "'공천권을 당대표가 아니라 국민에게 돌려주는 것'이 지금의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개혁'"이라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좀비 정치'가 양당 모두를 망치고, 대한민국 정치를 망치고, 국민에게 고통 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의원은 "민심과 상관없이 당권을 잡기만 하면 민심이 지지하는 정치인이라도 마음대로 날릴 수 있는 자의적 공천을 할 수 있다"며 "거기에 대한 '공포심' 때문에 멀쩡하던 정치인도 극단적이고 비합리적인 주장을 하는 세력에 굴복한다"고 했다.
그는 특히 "'민심이 압도적으로 반대하는' 보완수사 폐지를 머리로는 반대하면서도 161명이 좀비처럼 저질러 버린 보완수사 폐지 사태가 그 단적인 예"라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전날(7월 31일)에도 비슷한 주장을 했다.
그는 당일 열린 한 경제지 포럼에 참석해 "정당의 텃밭 지역은 상향식 공천을 규정화해야 한다"며 "법이나 시행령에 직전 선거에서 몇 % 이상을 가져간 지역에서 그 시도 지역구의 80~90% 이상을 경선을 통해서 한다 등의 규정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향식 공천이란 정당이 구성하는 공천관리위원회나 당 지도부 등에서 공직선거에 나설 후보자를 선정하는 것과 달리 당원 투표나 국민참여경선 등을 통해 지역 당원과 유권자의 의사를 반영해 후보를 선출하는 방식이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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