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부동산 정책 '잘못하고 있다' 56%[NBS]

'잘하고 있다' 33%…지난 1월 넷째주 대비 하락
부동산 가격 '보합 전망' 52%…서울 51% 상승 전망

29일 서울 강남구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 아파트 매물 정보가 게시돼 있다. 2026.7.29 ⓒ 뉴스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남해인 기자 =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이 56%로 집계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7~29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평가하라는 문항에 '잘못하고 있다'며 부정 평가로 답한 응답은 지난 1월 넷째주 조사 대비 9%포인트(p) 오른 56%로 집계됐다.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33%로 나타나 1월 넷째주 대비 2%p 하락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부정 평가는 30~39세에서 72%를 기록해 가장 높았다. 18~29세(61%), 60~69세(58%), 70세 이상(57%), 40~49세(48%), 50~59세(46%) 순으로 뒤를 이었다. 긍정 평가는 40~49세, 50~59세에서 48%로 나타나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 보면 부정 평가는 대구·경북에서 64%를 기록해 가장 높았고, 인천·경기(61%), 서울(60%), 대전·세종·충청과 강원·제주(56%)에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긍정 평가는 광주·전라에서 59%를 기록해 가장 높았다.

부동산 가격 심리와 관련해선 6개월 후 현재 거주 지역 상승 전망이 31%, 보합 전망이 52%, 하락 전망이 10% 응답률을 기록했다. 대부분 지역에서 보합 전망이 우세했지만 서울에선 상승 전망이 51%를 기록해 상대적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상승 전망이 많았다.

주택담보대출 규제 방향은 '지금보다 완화해야 한다'는 응답이 55%로 가장 많았다. '현재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는 답은 21%, '지금보다 강화해야 한다'는 15% 응답률을 기록했다.

전세대출 규제 방향은 '지금보다 완화해야 한다'는 응답이 55%로 나타나 가장 많았다. '현재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는 전망은 24%, '지금보다 강화해야 한다'는 11%를 기록했다.

금리 방향성과 관련해선 '인하돼야 한다'는 응답이 42%로 가장 많았다. '동결돼야 한다' 29%, '인상돼야 한다' 20%로 뒤를 이었다. 2024년 10월 넷째주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기준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응답이 6%p 하락한 반면 인상이 필요해야 한다는 응답은 7%p 상승했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5.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hi_na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