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TV 추가토론 해 달라"…김민석 "토론 확대에 동의"

"더 많은 토론이야말로 진짜 당원주권의 전제"
당 선관위 "일정 때문에 4번 토론 어려워 결정"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김민석, 송영길 의원이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7회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6.7.23 ⓒ 뉴스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당대표 본경선에 진출한 송영길·김민석 후보(기호순)가 TV 토론 확대를 요구하고 나섰다.

송 후보는 28일 엑스(X·옛 트위터)에 "JTBC 추가 토론회 무산, 정말 아쉽다"며 "다시 한번 모든 후보에게 촉구한다, 당원의 알 권리를 위해 JTBC 추가토론회에 함께해 달라"고 밝혔다.

그는 "당원주권은 구호가 아니라 당원의 알 권리를 보장하는 데에서 시작된다"며 "TV 토론은 후보를 검증하는 자리다. 당원이 더 많이 듣고, 더 많이 비교하고, 더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민주정당의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송 후보는 "토론을 통해 당원 앞에 우리의 비전과 정책을 경쟁시키면 된다"며 "저 송영길은 언제, 어디서든 기꺼이 토론에 임하겠다. 당원이 충분한 정보를 가지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 그것이 진정한 당원주권"이라고 했다.

김 후보도 송 후보의 글을 공유하며 TV 토론 확대에 대해 동의한다고 밝혔다.

그는 엑스에서 "추가 토론이 아니라 매일 토론도 환영"이라며 "더 많은 토론, 더 많은 검증, 더 많은 정보야말로 진짜 당원주권의 전제"라고 했다.

김 후보는 "무제한 정책토론을 포함한 모든 토론 확대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당대표 후보 TV토론은 29일 오후 9시 MBC, 8월 5일 오후 3시 40분 KBS, 8월 12일 오후 2시 SBS에서 각각 80분간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민주당 중앙당선관위 관계자는 "선관위에서 일정 때문에 4번 토론이 어려워 3회 하는 것으로 의결한 사안"이라며 "후보들이 선거운동을 하는데 TV 토론 때문에 발이 묶여선 안 된다는 논의 결과에 따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