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재준 "권영진 사안 원내 해법이 우선…조광한도 사과 안해"

"지도부부터 특정 사안에 침묵…윤리위 공정한 판단 기대 어려워"

우재준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이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땀을 닦고 있다. 이날 우 최고위원은 모두발언을 통해 장동혁 대표의 사퇴를 공개 요구했다 2026.6.29 ⓒ 뉴스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우재준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27일 "이번 사안(권영진 의원의 '멱살' 사건)은 원내 상임위원회 배분 과정에서 원내대표와의 갈등 속에 발생한 일인 만큼 원내에서 적절한 해법을 찾는 것이 우선"이라고 주장했다.

우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권 의원의 행동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우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권 의원에 대한 '자진 탈당' 또는 '제명'에 최고위원들 간 공감대를 형성한 것과 관련해 "우리 지도부가 지금 윤리규정을 이야기할 권위가 있는지는 의문"이라고 했다.

그는 "조광한 최고위원은 지난주에도 방송에서 저를 향해 막말했지만,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사과하거나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며 "대변인들, 당직자들 막말이 문제 됐을 때도 지도부 누구도 이를 제지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지도부부터 특정 사안에 침묵하며 편향적 운영을 계속하는 한 이번 권 의원 사안에서도 윤리위원회의 공정한 판단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고위에 참석한 정 원내대표는 자신과 관련한 일이라는 이유로 비공개 최고위 논의에는 불참했다. 우 최고위원도 최고위에 참석하지 않았다.

ic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