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 '멱살' 권영진 겨냥 "상관모독이 상관폭행으로 발전, 국회는 원형경기장 아냐"

2025년 4월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4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언쟁을 벌이고 있는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 2025.4.14 ⓒ 뉴스1 이재명 기자
2025년 4월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4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언쟁을 벌이고 있는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 2025.4.14 ⓒ 뉴스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의 멱살 논란은 당 대표를 우습게 본 결과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홍 전 시장은 26일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몸싸움은 국회 선진화법 이전의 이야기로 국회는 말싸움 하는 곳이지 몸싸움 하는 곳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앞서 귄 의원은 지난 23일 국회 후반기 상임위원회 배정에 불만을 품고 정점식 원내대표를 찾아가 멱살을 잡는 소동을 빚은 바 있다.

홍 전 시장은 "일상적인 상관 모독이 지나치면 상관폭행으로 발전한다"며 장동혁 대표 사퇴를 요구해 왔던 대안과미래 소속인 권 의원을 겨냥했다.

그러면서 "국회는 검투사들이 겨루는 원형경기장이 아니다"라며 국회를 원형경기장으로 만들고, 상관을 폭행한 권 의원에 대해 그에 걸맞은 징계를 해야 한다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

권 의원에 대해 국민의힘 원내 지도부는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라, 원외 당협위원장 41명은 '권영진 의원 제명'을 요구하고 있는 상태다.

이런 가운데 5선의 윤상현 의원은 "권 의원은 정 원내대표와 의원들에게 죄를 자청하고 사과할 것"과 함께 "정치는 정치로 풀어야 한다"며 현역 의원에 대한 윤리위 중징계 등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