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김희정 신임 교육위원장…靑대변인·여가부장관 역임 실력파

당직자 출신 만 33세 최연소 여성 지역구 국회의원 타이틀
초대 한국인터넷진흥원장…8년 만에 3선에 성공 원내 복귀

교육위원장 후보로 선출된 김희정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후반기 상임위원장 후보자 선출 의원총회에서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2026.7.23 ⓒ 뉴스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국회 교육위원장으로 23일 선출된 김희정 국민의힘 의원(부산 연제구, 3선)은 정부와 정당에서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친 실력파 정치인으로 통한다.

1971년 부산에서 태어나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동대학원에서 정치학 박사과정까지 수료한 김 신임 교육위원장은 당직자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다.

김 위원장은 2004년 17대 총선에서 부산 연제구에서 당선돼 처음으로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다. 당시 만 33세였던 그에게는 지금까지 대한민국 의정사상 최연소 여성 지역구 국회의원이란 타이틀이 따라다닌다.

그러나 다음 총선(18대)에서는 부산에 분 친박(친박근혜계) 열풍에 밀려 낙선, 원외로 밀려났다. 이후 모교인 연세대와 부산대 등에서 교수로 활동하다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9년 한국인터넷진흥원 초대 원장으로 취임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장에서 물러난 뒤에는 MB 청와대 대변인으로 활약했다.

19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한 그는 박근혜 정부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에 발탁됐다. 당시 여성 정치인으로는 드물게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 모두에서 중용된 사람이 김 위원장이다.

김 위원장은 2024년 22대 총선에서 3선에 성공하며 8년 만에 다시 배지를 달았다.

김 위원장은 당선 인사에서 "오늘날 우리나라가 전세계가 주목하는 선진국 된 데에는 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이 있었다"며 "교육은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없고, 함께 백년지대계를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육위를 통해서 합치, 협치, 견제와 균형을 살려나갔으면 한다"며 "치열하게 여야가 토론하되 결론 내는 과정서는 모든 국민이 박수치는 해법을 찾아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971년 부산 출생 △대명여고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연세대대학원 정치외교학 박사 수료 △17·19·22대 국회의원 △원내부대표 △한국인터넷진흥원장 △청와대 대변인 △국회여성가족위원회 간사 △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 △부산대 국제전문대학원 석좌교수

ic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