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유의동 신임 국토위원장…'소장파·합리적 정책통'

6·3 재보궐선거로 당선된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6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6.5 ⓒ 뉴스1 황기선 기자
6·3 재보궐선거로 당선된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6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6.5 ⓒ 뉴스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6·3 재보궐선거로 당선된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경기 평택을·4선)이 23일 22대 국회 후반기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유 신임 국토위원장은 당선 인사에서 "여야를 떠나 모든 의원의 의견을 경청하겠다"며 "국토위가 합리적인 대화와 생산적인 논의를 위해 국민께 실질적인 해답을 드리는 모범적인 상임위가 되도록 책임 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1971년생인 유 위원장은 2014년 새누리당 소속 이재영 전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무효형을 확정받아 치러진 재보궐선거에서 경기 평택을에 출마해 당시 3선의 정장선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꺾고 처음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 같은 지역구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당시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 창당에 참여했고, 이후 미래통합당 소속으로 치러진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 평택을에서 다시 당선돼 3선 고지에 올랐다.

2024년 제22대 총선에서는 신설 선거구인 평택병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그러나 지난 6·3 재보궐선거에서 다시 평택을에 출마해 차기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와 거대 여당의 지원을 받은 보수진영 출신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꺾고 국회에 복귀하며 4선 의원이 됐다.

유 위원장은 당내 대표적인 소장파이자 합리적인 정책통으로 평가받는다. 특정 계파에 치우치지 않으면서도 정책 역량을 인정받아 주요 당직을 두루 맡아왔다.

2022년 대통령 선거 국면에서는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을 맡아 윤석열 당시 대선 후보와 유승민 전 의원, 이준석 전 대표 등을 아우르는 '원팀' 구성을 위한 탕평 인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 총괄공동본부장과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 국민의힘 반도체특별위원장, 경기도당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국토교통위원회는 부동산 정책과 주택 공급, 재건축·재개발, 교통·철도,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등을 다루는 핵심 상임위원회다. 유 위원장은 향후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주요 국토 현안을 둘러싼 여야 협의를 이끌게 된다.

△1971년생 △한국외국어대 태국어과 △미국 UC샌디에이고(UCSD) 국제관계학 석사 △19·20·21·22대 국회의원 △전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 총괄공동본부장 △여의도연구원장 △국민의힘 반도체특별위원장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 △국회 첨단전략산업특별위원장

jr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