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혜영 "與, 한동훈과 보완수사권 토론 꽁무니?…자신 없다면 재고해야"
- 박태훈 선임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장혜영 전 녹색정의당 의원은 한동훈 의원이 제안한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에 대한 공개토론에 나서는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 명도 없다는 건 그만큼 보완수사권 폐지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새벽 배송을 놓고 지난해 11월 3일 한동훈 의원과 맞장 토론을 펼쳤던 장 전 의원은 21일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보완수사권 폐지와 관련해 한 의원과 토론 한번 제대로 붙을 민주당 국회의원이 없다는 것이 참 놀랍다"고 했다.
이어 "아예 입을 다물고 있는 것도 문제지만 나서겠다고 했다가 이리저리 핑계를 대며 꽁무니를 빼는 건 정말 이해할 수 없다"며 토론을 약속했다가 취소한 민주당 이건태 의원 등을 겨냥했다.
그러면서 "시민들 앞에서 (보완수사권 폐지) 반대 의견에 맞서 논리적으로 보완수사권 폐지 필요성을 설득할 국회의원 하나 없다면 그 사안은 재고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장 전 의원은 "만약 토론조차 할 수 없는 법안을 머릿수만 믿고 무책임하게 밀어붙인다면 그 후과는 시민들의 고통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다"며 "그 고통과 분노는 결국 민주당에 대한 심판으로 돌아올 것이다"고 경고했다.
한동훈 의원은 장 전 의원 글을 자신의 SNS에 소개하면서 "피해자 편에 서느냐, 범죄자 편에 서느냐는 진영 문제가 아니라 사회에 대한 책임감과 양심의 문제"라며 검찰 보완수사권 완전폐지는 범죄자 편을 드는 것이라는 주장을 이어갔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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