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사전투표 폐지·선관위원장 상임화 추진…각급 선관위 통폐합

'8+α'개 법안 추진…24일 토론회 등 거쳐 최종안 마련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사태 등 국민참정권 침해 진상규명 및 선거관리 개혁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및 6.3 국민참정권 침해 진상규명 및 선거관리 개혁 특별위원회 연석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6.7.21 ⓒ 뉴스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현 조유리 기자 = 국민의힘은 21일 사전투표제 폐지와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상임화·사무총장 권한 축소, 각급 선관위 통폐합을 골자로 한 선거제도 및 선관위 조직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6·3 국민참정권 침해 진상규명 및 선거관리 개혁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사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와의 연석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6·3 특위에서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한 사전투표제 폐지 문제에 대해서는 오늘 연석회의에서도 이견 없이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말했다.

선관위 구조개혁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박 위원장은 "중앙선관위원장을 상임으로 하고 사무총장 권한을 축소한다는 데 대해서도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했다. 이어 "각급 선관위가 운영되고 있는 데 대해서는 통폐합이 필요하다"며 "통폐합을 추진하자는 그런 방향을 오늘 정했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이를 위해 "8개 법안 플러스알파를 추진하는 데도 이견이 없었다"고 했다. 이와 함께 투표용지 100% 인쇄 의무화와 내부 공익신고자 보호 명시에도 의견을 모았다.

선관위 기존 업무와 분리된 독립 감사기구 설치 방안도 테이블에 올랐다. 박 위원장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면서도 "어디에 어떤 방식으로 그 기능을 어떻게 하고 권한을 어떻게 할지는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서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재검표 문제는 이날 연석회의 안건에 오르지 않았다. 박 위원장은 "재검표는 국조특위 업무라고 보고 연석회의에서 논의하지 않았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24일 여의도연구원 토론회와 이어지는 의원총회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박 위원장은 "당내 의견을 더 수렴하고 조율 과정을 거쳐서 국민들한테 혁신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masterk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