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특검' 입모은 장동혁·정점식…윤상현은 "재검표도 병행"

장동혁 "국회가 답해야 할 때…특검 가는 길 열어달라"
정점식 "특검으로 진상 밝혀야"…윤상현은 "택일 아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사태 등 국민참정권 침해 진상규명 및 선거관리 개혁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및 6.3 국민참정권 침해 진상규명 및 선거관리 개혁 특별위원회 연석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6.7.21 ⓒ 뉴스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손승환 조유리 기자 = 국민의힘 투톱인 장동혁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는 21일 6·3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한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특검 추진을 재차 촉구했다.

다만 국회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윤상현 의원은 특검과 공개 재검표를 함께 추진해야 한다며 입장차를 드러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특별위원회' 및 '6·3 국민참정권 침해 진상규명 및 선거관리 개혁 특별위원회' 연석회의에 참석해 "이제 국회가 국민들께 답해야 할 때"라며 "국조특위에서 더 치밀하고 강력하게 특검으로 가는 길을 열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조특위 위원들의 노력으로 선거 카르텔의 실체가 드러나면서 '정말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국민적 분노가 더 커지고 있는 것 같다"며 "궂은 날씨에도 40일 넘게 올림픽공원에는 많은 청년들과 시민들이 자리를 지키며 보내고 있다"며 "이제 정치가 결과를 만들어내야 할 때가 됐다"고 했다.

장 대표는 그러면서 "광장에 모인 시민들의 바람은 소중한 내 한 표를 돌려달라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야당이 주도하는 국민 특검을 관철하고 책임자를 처벌해 선거 제도를 개혁해 달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도 "지난 6월 3일 우리 국민들은 선관위가 국민의 참정권을 짓밟고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든 헌정 유린 선거 참사를 두 눈으로 목도했다"며 "국민들은 왜 투표용지가 부족했는지, 누가 책임져야 하는지, 왜 지금까지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지 묻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제 국정조사에 이어서 특검의 수사를 통해 한 점 남김없이 의혹의 진상을 밝혀내야 한다"며 "그리고 국정조사와 특검이 밝혀낸 진상규명의 결과에 따라 선관위에 대한 해체 수준의 개혁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선관위라는 조직 자체가 필요한지부터 시작해서 선거 관리의 A부터 Z까지 모든 것을 따져보는 개혁이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윤 의원은 "특검과 공개 재검표는 조건부 선택지가 아니다. 둘 중 하나를 고르는 문제가 아니다"며 "국민의 알권리 충족과 참정권 회복을 위해서 함께 달려가야 할 쌍두마차"라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또 "특히 공개 재검표는 국민들께 사실을 확인하고 의혹을 해소시키는 절차"라며 "공개 재검표와 특검이 동시에 병행돼서 사실관계를 규명하고, 또 책임을 확실히 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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