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만난 윤상현 "당대표 폐지 논의…'지선백서' 발간 공감대"
"吳, 장동혁 거취 직접 언급은 안 해"
- 손승환 기자
(서울=뉴스1) 손승환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나 "당 개혁을 위해 당 대표 폐지와 원내 정당화, 국민 공천 제도화를 하자고 말했다"고 밝혔다.
5선 중진인 윤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6층 로비에서 오 시장과의 조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 정당의 개혁 문제는 국정조사가 끝나면 준비해 오고 있는 대로 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오 시장이 (당내) 입지를 추구하는 스타일의 정치인은 아니고, 당을 걱정하는 그런 면에서 조찬이 자연스럽게 이뤄졌다"면서 "오 시장은 당의 개혁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현안 등에 목소리를 낼 수도권 의원이 없으니 저에게 충실히 해달라고 주문했다"고 전했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달 24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세미나에서도 '당 대표 폐지론'을 꺼낸 바 있다. 이를 두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거취를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질서 있는 퇴진론'에 힘을 싣는 차원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다만 윤 의원은 이날 "오 시장에게 지도부 문제를 말씀드렸지만 (장 대표의) 거취 문제에 대해 직접 언급은 안 하셨다"며 "당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지방선거 평가(백서)를 발간하자는 제안을 했고, 이에 대해 깊은 공감을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 시장의 '명태균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 1심 선고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것과 관련해선 "(이야기가) 전혀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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