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원구성·특검 추천 협상 안되면 제헌절 행사 참석 안해"

"17일 올림픽 공원에 모여 국민 함성 보여줄 것"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장윤기 사건이 드러낸 수사 공백과 보완수사권의 필요성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7.14 ⓒ 뉴스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박기현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5일 제헌절 전까지 원 구성과 선관위 특검 협상이 이뤄지지 않으면 제헌절 행사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펜앤마이크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제헌절 전날인 금요일까지 원 구성 협상이 우리가 납득할 만한 방향으로 이뤄지지 않고, 특검에 대한 협상도 이뤄지지 않는다면 제1야당 대표지만 이번 제헌절 행사에는 참석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 헌정 기초가 무너지고, 법치주의가 무너지고, 참정권 침해 사태가 발생했는데 이에 대해서는 어떤 조치도 하지 않고 오히려 올림픽공원에 모여 있는 시민들을 폄훼하거나 시위대를 폭도로 몰아붙이고 조롱하는 민주당의 모습을 보면서 제헌절 행사에 참석할 수 있겠느냐"라고 반문했다.

장 대표는 "이런 모든 행태는 저희가 소수당이고 민주당이 다수당이기 때문에 벌어지고 있다"면서 "반드시 야당이 주도하는 국민 특검을 관철시키기 위해서는 국민들께서 도와주시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가 무너지고 있는데 참정권 회복을 통해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를 다시 세우는 날로 만들자는 의미에서 17일 올림픽공원에 모여 국민의 함성을 보여주자"고 밝혔다.

장 대표는 원구성 파행에 대해선 "국회가 파행하고 (민주당이) 상임위원장 자리를 독식하려고 하고, 말도 안되는 입법을 추진하는 것은 결국 이재명 한 사람을 구하기 위한 것"이라며 "공소취소로 가기 위한 모든 과정"이라고 했다.

jr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