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한자리에 모인 민주당 당권 주자들

김민석·정청래·송영길·고민정·김보미, KDLC 정견발표회 참석
보완수사권·자기 정치 등 논란 언급하며 상대 진영 비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들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 당대표 후보 정견 발표에서 상임대표를 맡고 있는 박승원 광명시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보미·고민정 후보, 박 시장, 김민석·송영길·정청래 후보. 2026.7.12 ⓒ 뉴스1 신웅수 기자
김민석(왼쪽부터)·송영길·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 당대표 후보 정견 발표에서 손을 잡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6.7.12 ⓒ 뉴스1 신웅수 기자
김민석(왼쪽 두 번째부터)·송영길·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 당대표 후보 정견 발표에 자리하고 있다. 2026.7.12 ⓒ 뉴스1 신웅수 기자
김민석(왼쪽부터)·송영길·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 당대표 후보 정견 발표에서 기념 촬영을 하기 위해 손을 잡고 있다. 2026.7.12 ⓒ 뉴스1 신웅수 기자
김민석(왼쪽부터)·송영길·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 당대표 후보 정견 발표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26.7.12 ⓒ 뉴스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에 출마하는 당권 주자 5명이 12일 처음으로 모인 자리에서 상대 진영과 거센 신경전을 벌였다.

김민석 전 국무총리와 정청래 전 대표, 송영길 전 대표, 고민정 의원, 김보미 전 전남 강진군의회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 정견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들은 정견 발표 전 김 전 의장, 고 의원, 박승원 광명시장, 김 전 총리, 송 전 대표, 정 전 대표 순으로 나란히 서서 손을 맞잡기도 했다.

그러나 정견 발표 이후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사라졌다. 서로에 대한 신경전을 벌였기 때문이다.

고 의원은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에 관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에 대해 "수사 기소 분리는 억울한 피해자가 나오지 않게 하기 위한 제도의 선택이지, 우리의 신념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김 전 총리는 어떤 보완책을 고민했나, 정 전 대표는 성폭력 범죄 등 사회적 약자 사건에 대한 우려에 어떻게 대답할 건가"라고 물었다.

김 전 총리는 "승리하지 않으면 개혁, 지방자치의 성장이 없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도 없다"며 전 지도부인 정 전 대표를 겨냥해 "반드시 우리 당의 지지율을 제가 당대표가 되고 3개월 안에 확실하게 국민의힘과의 격차를 벌려서 승리하는 민주당, 강한 민주당, 유능한 민주당, 이기는 민주당을 다시 만들어 내겠다"라고 밝혔다.

김 전 의장은 고 의원을 제외한 당권 주자를 겨냥해 "386이 한국 민주주의를 만들었지만 이 나라 정치를 40년, 50년 독점할 권한은 없다"며 "당대표가 된다고 해도 이제는 대한민국을 다음 세대에게 넘겨줄 아름다운 퇴장을 준비하겠다고 꼭 약속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정 전 대표를 겨냥해 "국민의힘 해산하겠다고 해놓고 지난 지방선거에서 다 죽은 국민의힘을 펄펄 살게 만들었다"며 "정 전 대표 시절 1년 동안 민주당은 미래의 문을 열지 못하고, 과거에 갇혀 퇴보했다"고 지적했다.

송 전 대표도 " 우리는 어떤 작가의 평론이나 어떤 이념을 주장하는 알리바이성 개혁이 중요한 게 아니다. 성과를 만들어내야 한다"며 "집권여당은 모든 결과에 책임을 져야 하는데, 민주당은 그걸 못 따라갔다"고 밝혔다.

정 전 대표는 "출마 선언하는 분들이 저를 다 공격하고 비판하는데, 많이 아프다. 살살 좀 해달라"며 "저는 네거티브하지 않겠다. 2대 1, 3대 1로 싸우는 건 불공정하지만 전직 당대표였기 때문에 맞을 것은 맞겠지만 정당방위는 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김 전 총리가 본인을 겨냥해 꺼낸 '자기 정치' 논란을 다시 언급하며 "선거 때 탈당하고 남의 당 후보를 돕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것, 그것이 최악의 자기 정치"라며 "저는 자기 정치 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김민석,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 당대표 후보 정견 발표에서 인사하고 있다. 2026.7.12 ⓒ 뉴스1 신웅수 기자
김민석,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 당대표 후보 정견 발표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6.7.12 ⓒ 뉴스1 신웅수 기자
정청래,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 당대표 후보 정견 발표에서 인사하고 있다. 2026.7.12 ⓒ 뉴스1 신웅수 기자
정청래,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 당대표 후보 정견 발표에서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7.12 ⓒ 뉴스1 신웅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들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 당대표 후보 정견 발표에서 상임대표를 맡고 있는 박승원 광명시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고민정 후보, 박 시장, 김민석·송영길·정청래 당대표 후보. 2026.7.12 ⓒ 뉴스1 신웅수 기자
김민석(왼쪽부터)·송영길·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 당대표 후보 정견 발표에 자리하고 있다. 2026.7.12 ⓒ 뉴스1 신웅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들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 당대표 후보 정견 발표에서 상임대표를 맡고 있는 박승원 광명시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보미·고민정 후보, 박 시장, 김민석·송영길·정청래 당대표 후보. 2026.7.12 ⓒ 뉴스1 신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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