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김민석에 "최악의 자기정치는 탈당해 남 돕는 구태정치"
"공천 탈락했어도 선당후사 해…누가 자기정치했나"
- 장성희 기자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8·17 전당대회 당권주자 경쟁자인 김민석 전 국무총리를 겨냥해 "최악의 자기정치는 선거 때 탈당해서 남의 당 후보를 돕는 구태정치"라고 거세게 비판했다.
정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나는 억울한 컷오프로 공천 탈락했어도 당의 승리를 위해 더컸유세단을 이끌며 뛰었다. 선당후사했다"면서 "누가 자기정치를 했는가"라고 적었다.
정 전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김 전 총리가 지난 2002년 대선에서 정몽준 후보로의 단일화와 노무현 당시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며 민주당을 탈당한 '후보단일화협의회'(후단협) 사태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김 전 총리는 지난 6일 당 대표 선거에 출마 선언하면서 정 전 대표를 겨냥해 "지난 1년, 자기 정치의 폐해가 당과 당정 협력을 혼선에 빠뜨렸다"고 지적했다. 이후에도 김 전 총리는 정 전 대표를 두고 "자기 정치할 시간이 아니다"라고 발언해 왔다.
정 전 대표도 지지 않고 김 전 총리의 발언을 지속해서 반박했다.
그는 지난 7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정에만 전념해야 할 정부 측 고위 관료 현직 국무총리가 TPO(시간·장소·상황)에 맞지 않게 '당대표 로망' 발언을 함으로써 평지풍파를 일으킨 것이 대표적 자기정치 사례"라고 꼬집었다.
grow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