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이성윤 연일 김민석 공격에 "심판이 특정 선수 낙선운동 부적절"
- 박태훈 선임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당 지도부가 특정 후보를 비판하는 건 처음 봤다"며 김민석 전 국무총리를 대놓고 공격한 이성윤 최고위원 처신이 부적절했다고 비판했다.
원조 친명(친이재명)인 김 의원은 9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친정청래 성향의 이성윤 최고위원이 당권 경쟁 중인 김 전 총리에게 '12·3 비상계엄 표결 불참 이유를 밝혀라' '감기약을 먹고 잠들었다는데 감기약 성분이 뭐냐'고 날을 세운 상황과 관련해 "기본적으로 지도부는 심판이다. 이성윤 의원은 최고위원이기 때문에 심판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어 "심판이 특정 선수에 대해서 이렇게 지속해서 낙선운동 하는 것 자체는 적절치 않다"며 "만약 그런 발언을 하려면 최고위원을 사퇴하고 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서 최고위원이나 지도부가 특정 후보를 그런 식으로 비판한 건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 민주당에서 30년 경험한 저도 처음 본다"며 "어느 정도 지켜야 할 지점은 지키자"고 했다.
김 의원은 "이성윤 최고위원의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민주당이 있는 건 아니다"고 강조한 뒤 "그런 말을 하고 싶다면 지도부에서 사퇴한 뒤 본인의 궁금증을 확인하면 된다"며 김 전 총리에게 묻고 싶은 말이 있다면 최고위원 자리에서 물러난 뒤 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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