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무소속 후보 지원은 가장 악질 해당행위"…친한계 정조준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직자가 보낸 '국민의힘 의원 징계' 관련 문자를 확인하고 있다. 2026.6.29 ⓒ 뉴스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국민의힘을 향해 무소속 한동훈 의원 선거운동을 한 친한(친한동훈)계를 중징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전 시장은 29일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나는 43년 공직 생활을 하는 동안 권력자에 아부해 본 일도 없고 권력자가 두려워서 할 말을 하지 않았던 일도 없었다"며 소신껏 살아왔음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누구처럼 지명직 국회의원 달고 계파 졸개나 하는 인간들과는 출발부터 다른 삶을 살아왔다"며 "자기 당에서 추천한 후보가 있음에도 무소속 후보를 지지하고 선거운동 하는 건 가장 악질적인 해당 행위다"고 친한계 의원들을 겨냥했다.

홍 전 시장은 "지도부를 비판 하는 건 자유지만, 그런 해당 행위까지 용인하는 정당은 존재 가치가 없다"며 "그런 자들이 그 당에서 계속 활동 한다면 그 정당은 정상적인 정당이 아니다"고 일침을 놓았다.

이날 정치권에선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내달 6일쯤 친한계 등에 대한 징계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윤리위를 열 것이라는 관측이 나돌았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