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당선인 만나는 與당권주자들…전당대회 레이스 본격화

정청래·김민석, 청년·여성 당선인 만나며 접점 확대
방미 일정 마친 송영길 전주 타운홀미팅…출마 채비 속도

광주를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들. 6일 뉴호남포럼에서 기조연설하는 김민석 국무총리, 7일 5·18묘역 참배하는 송영길 의원, 12일 광주 현장최고위를 진행한 정청래 대표.(김태성기자·국무총리실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2026.6.14 ⓒ 뉴스1

(서울=뉴스1) 김세정 금준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레이스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유력 당권 주자들이 28일 6·3 지방선거 청년 당선인들을 잇달아 만나며 당심 공략에 나선다.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내 기반을 다지기 위한 발걸음도 한층 빨라지는 모습이다.

정청래 전 대표와 김민석 국무총리, 송영길 전 대표는 이날 경기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리는 민주당 청년 당선인 워크숍에 참석한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청년 정치인들과 소통하는 자리다.

정 전 대표와 김 총리는 최근 민주당 지방선거 당선인들과의 접촉면을 늘려가고 있다. 지난 25일에는 전북 정읍에서 열린 민주당 전북도당 당선인 워크숍에 나란히 참석했다.

정 전 대표는 지난 26일에도 경기 양평에서 열린 여성 당선인 워크숍을 찾았고, 김 총리도 이튿날인 27일 같은 행사에 참석했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조직과의 접점을 늘리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또 다른 당권주자인 송 전 대표는 이날 전북 전주에서 타운홀미팅을 열고 전북 권리당원들을 만난다. 27일 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 첫 공개 행보 장소로 호남을 선택하며 핵심 지지층 공략에 나선 것이다.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 기반인 호남은 역대 전당대회 때마다 당심의 향배를 가늠하는 핵심 지역으로 꼽혀 왔다.

송 전 대표 역시 전주 일정을 마친 뒤 청년 당선인 워크숍 현장으로 향한다. 이어 오는 30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할 예정이다. 출마 선언을 앞두고 당의 정통성과 통합 메시지를 강조하는 행보를 이어간다는 구상으로 읽힌다.

당권 주자들은 7월 초까지는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당대회 준비가 시작된 만큼 세 결집과 메시지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liminallin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