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훈 "당권파도 한동훈 찾아와…韓, 늦어도 연내에 복당해야"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6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참석해 국민의힘 의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6.6.5 ⓒ 뉴스1 황기선 기자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6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참석해 국민의힘 의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6.6.5 ⓒ 뉴스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국민의힘 내 친한(친한동훈)계인 박정훈 의원은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제대로 된 당권 싸움을 펼치려면 이르면 이번 여름, 늦어도 연말까지 복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내 반한동훈 정서와 관련해선 당권파로 알려진 의원이 한 의원을 찾았고 한 의원도 강성 당권파에게 먼저 손을 내밀고 있는 것을 볼 때 머지않아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16일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서 한 의원과 국민의힘 의원 사이에 소통 여부에 대해 "많이 하고 있다"며 "'저런 분까지 한동훈 전 대표를 찾아왔네'라고 할 정도로 당권파로 알려진 분이 한 의원 의원실을 찾아온 적 있다"고 했다.

진행자가 '그분들이 몰래 오냐, 대놓고 오냐'고 묻자 박 의원은 "대놓고 올 것 같으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오늘 한동훈 대표를 만났다'며 사진도 올렸을 것"이라며 "아직까지는 그럴 단계가 아니라 서로 스킨십을 만들어가는 단계"라고 밝혔다.

이어 "한 의원도 계파를 가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스킨십에 나서고 있다"며 그 예로 "얼마 전 본회의가 끝난 뒤 저와 정성국, 한동훈 의원 셋이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등 강경 당권파 목소리를 내는 분도 타자 한 의원이 먼저 악수를 청했다"는 사실을 들었다.

박 의원은 "이런 점을 볼 때 이분(한 의원)이 앞으로 그렇게 활동할 마음의 준비가 됐음을 느꼈다"고 밝혔다.

한 의원의 복당과 관련해 진행자가 '한 의원이 복당을 서두르지 않겠다고 했다'고 지적하자 박 의원은 "그건 당선 직후 바로 복당하기 위해 법적 절차를 거치지 않겠다는 취"고 지였다"며 "하지만 지금은 복당 준비를 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빠르면 한두 달 늦어도 연내에는 복당해야 한다"며 "그래야 이재명 정부와 싸우는 당 목소리에도 힘이 실리고 다음 당권 싸움 때 한 의원 본인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갈 수 있다"고 말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