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법사위원장 與가 맡겠다…국힘 경제상임위도 회수 검토"

"국힘, 지난 1년 상임위를 정쟁 도구로 전락시켜"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6.16 ⓒ 뉴스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남해인 기자 이상혁 수습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22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과 관련해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민주당이 맡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국민의힘의 행태가 계속되면 국민의힘이 맡았던 주요 경제 상임위원회도 회수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거듭 말하나 후반기 법사위원장은 민주당이 맡겠다. 이재명 정부 2년 차 국정운영과 민생안정을 위해 책임 있는 여당이 법사위를 맡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중동 위기 극복을 위한 민생경제 법안 신속 처리를 위해서도 정부와 손발을 맞춰 실제 성과를 낼 민주당이 (법사위를)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견제와 균형에 진심이라면 국회를 공전시키던 구태부터 성찰하는 게 순서"라면서 "국민의힘은 지난 1년 상임위를 정쟁 도구로 전락시켰다. 엉터리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와 무차별 보이콧으로 국회를 파행시켰다"며 지적했다.

그는 "국회는 억지와 궤변을 늘어놓는 곳이 아니다. 일을 하고 성과를 내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한 원내대표는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선 "국익 중심 실용 외교가 유럽에서도 눈부신 성과를 올리고 있다"며 "정상외교로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몸소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이번 순방 성과가 민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후속 입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smi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