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계엄 탄핵이면 '李 공소취소'도 탄핵…정권은 짧다, 정청래 말처럼"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부의장 선거에 참석해 투표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6.6.5 ⓒ 뉴스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 공소취소도 탄핵 사유라고 강공을 펼쳤다.

한 의원은 11일 자신의 SNS에 법무부가 '검찰인권존중미래위원회'(검찰미래위)를 발족시킨 것에 대해 "이재명 정권이 '이재명 공소취소'를 위해 법무부에 위원회 만들었다"며 공소취소 밑자락 깔기용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 이유로 "공개적으로 '이재명 무죄'를 주장한 김혜경 교수(계명대 경찰행정학과), 오창익 씨(인권연대 사무국장) 같은 사람들을 골라 검찰미래위를 만들었다"는 점을 들었다.

한 의원은 "이는 미래위원회에서 '이재명은 죄가 없으니 공소취소하라'는 의견을 내면 공소를 취소하려는 개수작이라는 걸 국민 모두가 알고 있다"며 "할 테면 해 보라"고 했다.

이어 "계엄이 탄핵이면 공소취소도 탄핵이다"며 12·3 비상계엄 발동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탄핵됐듯이 이재명 대통령도 탄핵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은 민주당 의원 수를 믿는 것 같지만 제가 법무부 장관 시절 '이재명 체포동의안'이 민주당 의원 이탈로 통과된 것을 잊었냐"며 탄핵방어선이 튼튼하다고 보면 오산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과 이전투구 중인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탄핵 때마다 '정권은 짧고 국민은 영원하다'고 말했다"며 정 대표 말을 지렛대 삼아 이 대통령을 공격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