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준호 "정청래, 의총 생중계 한병도와 사전협의 안해…주관은 원내대표"
정청래 '의총 생중계 추진'에 "자유로운 토론 보장도 중요"
"원구성 내주 마무리 목표…법사위 외엔 국힘과 논의할 것"
- 금준혁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11일 "의원총회를 주관하는 단위는 한병도 원내대표고, 정청래 대표는 사전에 협의가 충분히 있지 않은 상태에서 말씀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천 운영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지금까지 (의총은) 의원들이 좀 더 충분하게 자유롭게 다양한 의견을 이야기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해 줘야 한다는 취지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정 대표는 페이스북에 "국무회의도 생중계하는데 의원총회는 왜 비공개인가, 의원총회도 생중계하라고 문자(메시지)들 많이 하신다"고 "당원의 뜻을 받들어 그렇게 하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천 운영수석부대표는 "필요하다면 같이 고민하고 검토해 보도록 하겠다"면서도 "지금까지는 의원들의 자유로운 토론을 보장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는 게 더 중요하다고 봤기 때문에 그런 시도들이 실현화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개되는 회의는 공개되는 회의에 맞는 사전에 준비된 메시지를 하게 된다"며 "비공개회의에서는 여러 가지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는 다양한 목소리가 보장될 수 있는 논의를 하는 것도 있기 때문에 당내에 진행되는 여러 회의를 하나의 기준을 가지고 다 다룰 수는 없다"고 했다.
천 운영수석부대표는 원 구성 시점에 대해 "이번 주 국민의힘 (원내)지도부가 구성되면 다음 주까지는 원 구성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목표"라며 "법사위원회는 민주당이 담당하겠다는 의지를 여러 차례 밝혔고, 다른 부분은 국민의힘과 논의를 통해서 하나씩 정리하겠다"고 했다.
보완수사권 문제에 대해서는 "9월에 중수청·공소청이 출범하기 때문에 그 훨씬 전까지 마무리가 돼서 조직이 제대로 가동될 수 있도록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며 "원 구성이 마무리돼야 논의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했다.
조작기소 특검법의 처리 시점에 대해서도 "일단 논의가 되려면 국회 원 구성이 먼저 진행이 돼야 하는 상황"이라며 "논의는 지방선거 이후에 다시 하겠다고 말씀드린 바 있기 때문에 선거에 미친 영향이 아예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상당히 제한적"이라고 했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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