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계 정성국 "한동훈 복당 서두를 이유 없다…필요로 할 때 올 것"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6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참석해 국민의힘 의원들과 인사하고 있는 모습. 2026.6.5 ⓒ 뉴스1 유승관 기자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6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참석해 국민의힘 의원들과 인사하고 있는 모습. 2026.6.5 ⓒ 뉴스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국민의힘 친한계(친한동훈)인 정성국 의원은 관심사인 무소속 한동훈 의원 복당 여부에 대해 '서두르지 않고 때를 기다리겠다'는 것이 한 의원과 친한계 생각이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10일 채널A 라디오 '정치 시그널'과 인터뷰에서 "가장 최근 통화에서 한 대표와 저는 '복당을 서두를 이유가 없다'라는 생각을 똑같이 했다"고 전했다.

서두르지 않겠다고 한 배경에 대해 정 의원은 "분명 부당한 제명이 맞지만 당이 선거에서 졌고 지금 많은 젊은이들이 (투표용지 부족사태에) 항의하고 있는 이 시기에 복당 문제를 먼저 꺼냄으로 인해 생길 여러 분란이나 소모전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별 이유 없이 계속 질질 끌 것도 아니다"며 "한 의원이 국회에 들어와 의원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의원들 사이에 '한동훈이 필요하구나'는 여론이 올라 올 것이고 국민들 사이에서도 '보수 재건 중심은 아무래도 한동훈밖에 없지 않냐'는 여론이 형성될 시기가 올 것이다"고 했다.

이어 "누가 보더라도 친한계로 보이지 않는 분들이 그런 목소리를 내는 상황이 많아지면 그때 저희도 의사 표현을 할 것"이라며 당에서 한 의원을 찾는 목소리가 높아질 때쯤 복당을 요구할 계획임을 알렸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그때를 기다리는 동안) 한 대표가 의원들과 소통은 물론 더 많은 좋은 분들의 이야기를 듣는 등 정치 역량을 늘려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