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지선 후 첫 공개 최고위…李대통령 지선 평가 관련 언급 주목

전당대회 8월 17일로 일정 확정 전망…거취 관련 언급 내놓을지도 관심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6.8 ⓒ 뉴스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김세정 남해인 장성희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6·3 지방선거 이후 첫 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다. 주요 의제는 전당대회 일정에 관련된 것이지만 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과 관련한 정 대표의 반응과 본인의 거취에 대한 언급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당대회 일자를 8월 17일로 확정하는 안건을 논의한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뉴스1과 통화에서 "8월 17일에 전당대회를 개최하는 걸로 최고위원들 사이에 공감대는 형성됐다"며 "(이날) 회의를 해서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정이 확정되면 절차도 속도를 낸다. 당규상 전당대회 개최는 당무위원회 의결이 선행해야 한다. 당은 11일 당무위를 열어 관련 사항을 의결할 전망이다.

지방선거 평가위원회 구성 문제도 이날 최고위에서 다뤄질 전망이다. 정 대표는 지난 5일 이번 지방선거에 대한 백서를 발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무엇보다 이날 정 대표의 발언도 주목된다. 이번 지방선거 결과를 놓고 이 대통령과 정 대표가 다른 평가를 내놓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정 대표는 지선 이후 "전국적으로 큰 승리를 거뒀다"고 했지만, 이 대통령은 지난 8일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이겨야 되는 곳을 졌다고 하면 최소한 성공은 아니다"라며 "납득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긴 했지만 그조차도 국민이 저 또는 이 정권에 주는 경고"라고 평가했다.

당내 친명(친이재명)계를 중심으로도 선거 결과를 놓고 책임론 압박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정 대표의 전당대회 출마 여부 등 향후 행보에 대한 언급이 나올지도 관심사다.

liminallin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