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무소불위 선관위 만든 건 민주당…李하명 아닌 국힘 특검에 맡겨야"
"검경합수본 구성 지시, 넉 달 남은 검찰 동원한 것이 넌센스"
- 김정률 기자, 한상희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한상희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8일 6·3 지방선거에서 벌어진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정부와 더불어민주당 국정조사에 이어 특검 추진 가능성까지 시시한 데 대해 "민주당, 조국(혁신)당이 추천하는 이재명 하명 특검이 아니라, 국민의힘이 추천하는 제대로 된 국민의힘의 특검에 맡겨야 한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과 민주당이 연일 선관위 때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지금의 무소불위 선관위를 만든 장본인이 누군가. 선관위를 비판하면 징역 10년을 받는 법안까지 발의한 게 민주당"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23년 선관위 가족 채용 특혜 사건이 터졌을 때 국민의힘이 선관위를 악마화한다, 노태악 흔들기를 한다며 철벽 방어에 나선 것도 이재명과 민주당이었다"고 했다.
이어 "국정조사를 하려면 제대로 해야 한다. 위원장 증인 채택부터 국민의힘이 주도해야 국민이 납득하는 결과를 내놓을 수 있다"며 "이재명 재판취소 국정조사를 하듯이 민주당 마음대로 증인을 고르고 민주당 마음대로 진행하려 한다면 그런 국정조사는 하나 마나"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검경합동수사본부' 구성을 지시한 데 대해서도 "수명이 넉 달 남은 검찰을 동원한 것부터가 넌센스"라며 "이 엄중한 사건을 넉 달만에 수사를 끝내라는 것인가. 사실상 수사를 하지 말라는 하명"이라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올해 초 경찰은 선관위 서버 보안을 점검했다는 이유로 국정원을 압수수색하고 직원들은 입건한 바 있다"며 "선관위를 실드(방어막) 치겠다고 안보 기관까지 덮치는 경찰을 믿으라는 말인가. 결국 이재명 합수본은 선관위 면죄부를 위한 합수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툭하면 '특검, 특검하고', 결국 하고 싶은 특검을 다 했던 민주당이 이번 특검을 거부할 이유는 전혀 없을 것"이라며 "이재명이 늘 주장해 왔던 대로 이번에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있다면 그자가 공범이다. 국민의 요구는 재선거"라고 강조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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