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6·3지방선거 출구조사 발표…희비 엇갈린 개표상황실
與, 카운트다운 뒤 환호성
野, 출구조사 직후 침묵
- 황기선 기자,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황기선 유승관 기자 = 3일 오후 6시 6·3 지방선거 투표 마감과 동시에 발표된 지상파 방송 3사와 JTBC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의 압승 전망이 나오자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표정은 극명하게 엇갈렸다. 민주당 개표 상황실에서는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온 반면, 국민의힘 상황실은 무거운 침묵에 휩싸였다.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 민주당은 11곳, 국민의힘은 1곳에서 승리가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과 대구, 전북, 강원 등 4곳은 경합세를 보였다. JTBC 예측조사에선 민주당이 10곳, 국민의힘이 1곳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와 충북, 충남, 전북, 경남 등 5곳은 경합 지역으로 분류됐다. 이에 따르면 민주당은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에 내줬던 광역단체장 12곳 중 상당수를 탈환할 가능성이 커졌다.
정청래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민주당 개표 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봤다.
장내 참석자들은 10초 카운트다운을 함께 외쳤다. 오후 6시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상황실에서는 "와" 하는 함성과 박수가 터져 나왔다.
다만 정 대표와 한 원내대표는 결과 발표 직후에도 박수를 치지 않은 채 부동자세로 앉아 무표정하게 화면을 지켜봤다. 주변 참석자들은 밝은 표정으로 결과를 확인했다.
반면 국민의힘 상황실 분위기는 무겁게 가라앉았다. 출구조사 발표 직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 마련된 국민의힘 개표 상황실에 도착한 장동혁 대표는 별다른 표정 변화 없이 방송을 지켜봤다.
대화를 나누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당직자들도 굳은 얼굴로 중계 화면을 바라봤다. 곳곳에서는 크게 숨을 들이쉬는 소리만 간간이 새어 나왔다.
장 대표는 이후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눈 뒤 약 40분 만에 상황실을 빠져나갔다. 일부 참석자를 제외한 원내지도부와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들도 자리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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