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 한표 호소…與 "尹 업은 무능권력" 野 "李 범죄 지우기"

한병도 "대선 때만큼 절박한 심정"…한정애 "파죽지세 코스피, 대선 결과"
장동혁 "지방정부 넘어가면 레드라인 넘어"…송언석 "청년편에 서겠다"

6·3 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1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아주대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수원시영통구선관위 직원들이 개표소 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2026.6.1 ⓒ 뉴스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박기현 손승환 장성희 기자 = 여야는 6·3 지방선거 본투표를 하루 앞둔 2일 각각 지난 윤석열 정부와 현 이재명 정부 심판을 내걸며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1년 전 대선만큼이나 간절하고 절박한 심정이다. 이재명 정부를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며 "4년 전 윤석열을 등에 업고 나타나 지역을 망치고, 무능하고, 무책임한 지방 권력을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지선은 국가 정상화를 완성하고 대한민국의 대도약과 지방이 잘 사는 나라로 나아가는 출발점"이라며 "사전투표를 하신 분들은 가족, 친구, 지인에게 전화로 투표 참여를 호소해달라"고 했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본부장은 "1년 전 국민은 무능하고 무책임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이재명 정부를 출범시켰다"며 "경제는 살아나고 민생은 회복됐으며 국격은 높아졌고 대외 경제 불안에도 코스피는 파죽지세다.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 소중한 한 표 한 표가 만들어낸 결과"라고 말했다.

전용기 민주당 원내소통수석은 "제1야당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전국 민생 현장을 누벼야 할 시간에 불러주는 유세장이 없어 골방에 갇혀 SNS 정치만 일삼고 있다"며 "방구석 키보드워리어가 된 당 대표의 빈자리를 채우는 것은 감옥을 다녀온 2인 이명박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이라고 했다.

조승래 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도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은 선거운동 끝까지 내란 세력으로서의 반성과 지역을 발전시킬 정책·비전은 제시하지 못한 상태에서 불법적 선거운동과 윤어게인 극우세력 결집에만 골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청래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강원 유세를 마친 오후에 국회에서 대국민 투표 호소 기자회견을 연다. 정 위원장은 경기 용인에서 지원 유세를 한 후 서울에서 마지막 집중 유세에 나선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6.2 ⓒ 뉴스1 황기선 기자

반면 장동혁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발표한 대국민 호소문에서 이 대통령을 겨냥해 "내일이 지나면 가장 먼저 재판 취소 특검부터 밀어붙일 것"이라며 투표를 호소했다.

그는 "지금 이재명에게 중요한 것은 경제도, 민생도, 외교도, 안보도 아니다"라며 "자신의 범죄를 지우는 것보다 중요한 일이 없다. 재판 취소의 걸림돌을 제거하기 위해 야당과 언론의 입을 더 거칠게 틀어막고 반대하는 국민들을 더 가혹하게 탄압하고, 대통령 연임을 위한 개헌을 밀어붙여서 장기 독재의 길을 열려 할 것"이라고 했다.

장 위원장은 "만약 지방정부까지 넘어가면 이재명의 오만은 마지막 레드라인을 넘을 것"이라며 "대한민국은 이재명 한 사람을 위한 나라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도 이날 국회에서 '2030 청년 투표참여 호소문'을 발표하고 "누가 청년의 편에 가까이 서 있는 정당인지, 어느 당이 청년의 이익을 챙기는 정당인지 조금만 더 고민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송 위원장은 "청년들이 체감할 만한 파격적인 정책 개발, 청년들의 정치권 소통 창구 마련, 청년들의 정치 참여 기회 제공에 부족했다는 지적을 아프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비록 청년의 뜻을 충분히 대변하는 정당은 아직 못 되지만, 청년의 편에 좀 더 가까이 서 있고자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위원장은 이후 충남 청양·공주·당진과 경기 화성에서 유세를 지원한 후 다시 충남 천안에서 유세를 진행한다. 이후 서울에서 막바지 투표 참여 호소에 나설 예정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본투표를 하루 앞두고 대국민 투표 참여 호소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6.6.2 ⓒ 뉴스1 유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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