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 D-1] 정청래, 서울 청계광장서 마지막 유세…장동혁은 천안에서 피날레

정청래, 정원오와 서울에서 마무리…장동혁은 '스윙보터' 충남으로
여야 대표 모두 대국민호소 기자회견…원내대표는 여야 텃밭으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2026.5.25 ⓒ 뉴스1 유경석 기자,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장시온 조유리 기자 = 6·3 지방선거 본투표를 하루 앞둔 2일 여야 대표가 각각 서울과 충청에서 마지막 선거운동에 나선다. 두 곳 모두 '민심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곳인 만큼 선거전 막판 부동층 끌어안기에 총력을 다하는 행보로 풀이된다.

정치권에 따르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8시쯤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의 합동 유세로 13일간의 선거운동을 마무리한다.

전국 민심의 축소판으로 평가받는 서울은 여야 서울시장 후보 여론조사 지지율이 막판까지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인 이번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힌다. 민주당은 서울시장 선거를 최대 승부처로 보고 4선 서울시장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며 탈환 의지를 보이고 있다.

정 위원장은 마지막 서울 유세에서 높은 국정 지지율을 바탕으로 '힘 있는 여당 후보론'을 앞세워 부동층이 상대적으로 많은 서울 지역의 중도 표심을 집중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정 위원장은 서울 유세에 앞서 강원과 경기 용인도 찾아 우상호 강원지사 후보와 추미애 경기지사 후보 등도 지원 사격한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2026.5.18 ⓒ 뉴스1 이재명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은 지난달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던 '스윙보터' 충청을 다시 찾아 선거운동을 끝맺는다.

장 위원장은 이날 충남 청양·공주·당진을 거쳐 오후 8시 반쯤 충남 천안 아라리오광장에서 파이널 유세를 진행한다. 국민의힘은 당초 판세가 불리했던 충청권에서 최근 보수 결집 흐름이 감지된다며 이곳을 경합지로 분류하고 있다.

고향과 지역구 모두 충청인 장 위원장은 마지막 천안 유세에서 정권 견제론을 앞세워 전국 선거의 가늠자인 중원 민심을 공략, 자당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의 막판 역전을 꾀할 것으로 보인다.

장 위원장은 천안 유세에 앞서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역 출근 인사로 이날 유세 일정을 시작하는 한편 경기 화성에서 수도권 표심도 다질 계획이다.

한편 여야 대표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까지 마음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을 최대한 투표장으로 이끌어 내기 위해 대국민 호소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정청래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4시 40분쯤 국회에서 대국민 투표 호소 기자회견을 열고, 장동혁 상임선대위원장은 오전 8시쯤 중앙당사에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여야 대표는 각각 '정권 안정론'과 '정권 심판론'을 읍소하며 마지막 총력전에 나설 거로 전망된다.

아울러 양당 원내대표는 각각 여야 텃밭인 호남과 영남에서 '집토끼'(전통적 지지층) 표심 단속에 주력하며 역할을 분담한다.

한병도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종일 전북에 머무르며 이원택 민주당 전북지사 후보 유세를 지원, 무소속 김관영 후보로의 당심 이탈을 막는 데 집중한다. 송언석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은 대구와 부산, 경남 등 영남권을 훑으며 보수 결집을 호소할 전망이다.

zionwk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