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당 "김용남, 민주진영 분열의 씨앗…민주당 지도부 결단해야"

이해민 "당적 쇼핑하던 김용남 후보, 진짜 가짜 운운해"
민주당 지도부에 "검증 못한 책임…우당에 총질할 때 아냐"

이해민 조국혁신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평택 선거· 63시간 선거운동 현황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6.1 ⓒ 뉴스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조국혁신당은 1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향해 "민주 진영 분열의 씨앗인 의혹 종합선물세트 김용남 후보에 대해 결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해민 혁신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당 지도부는 민주 진영의 큰 형으로서 전국 선거를 보시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모두발언에서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자당 조국 후보와 맞붙는 김용남 후보를 겨냥, "불과 1년 전 대세를 좇아 오랜 기간 빨간색을 입다가 잠시 주황색으로 갈아입고, 공천이 되지 않으니 파란색으로 갈아입은 사람이 평택에서 진짜 가짜 운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 진영의 가치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이 사람의 권력과 돈을 좇는 가치가 투명하게 만천하에 드러나고 있다"면서 "민주당이 이 오물을 함께 뒤집어쓸 필요가 있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선거 막판 패색이 짙어지니 초조함이 정점을 찍은 것인지, 이제는 가면 타령을 하며 연일 거친 공세를 펴고 있다"며 "가면은 마침 민주당의 김용남 후보에게 가장 어울리는 표현"이라고 공세 수위를 높였다.

이 본부장은 "국민의힘이었다가 개혁신당이었다가 이리저리 당적 쇼핑하던 카멜레온 같은 검사 출신 후보에게 정확하게 어울리는 표현"이라며 "다음 가면은 도대체 무슨 색깔일까 궁금해지는 후보"라고도 했다.

이어 민주당 지도부를 향해 "범민주 진영을 이렇게 갈라놓은 시한폭탄을 던져놓은 상황에 민주당 지도부는 어떻게 책임질 것인가"라고 압박했다.

그러면서 "국민 눈높이의 검증을 못한 책임을 우당에 네거티브라는 프레임으로 총질할 때가 아니다"라며 "누구의 당선이 진정 이재명 정부를 지키는 일인가, 지금 당장 냉정하게 돌아봐야 한다"고 비판했다.

혁신당 지도부와 선대위원장은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오는 2일 오후 경기 평택에 총집결해 자정까지 집중 유세를 펼치며 막판 표심을 다질 계획이다.

한편 이 본부장은 호남 선거 판세에 대해 "선거에 처음 임할 때 기대를 크게 하지 못했던 기초단체장에서도 결과가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며 "조국혁신당의 풀뿌리를 전국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zionwk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