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정원오, 박원순 시즌2 이상 무능 예고…본투표 전 토론회 해야"
"사전투표 포함한 사흘 동안 국힘 지지자는 꼭 투표해야"
- 김정률 기자, 박기현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박기현 기자 =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송언석 원내대표는 29일 오전 1시까지 진행됐던 서울시장 TV토론회와 관련해 "작금의 부동산 지옥을 초래한 박원순 (전) 시장이 남긴 혼란을 극복하기 위해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얼마나 노력했는지 알 수 있었다"며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박원순 시즌2, 그 이상의 무능을 예고했다"고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경제 현안 기자간담회에서 "네 명 후보 중 우리 오세훈 후보의 압도적인 여유와 경륜, 안정감이 돋보이는 토론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 후보에 대해 "오 시장 질문에 답변도 하지 못하고 말을 빙빙 돌리며 시간을 허비하는 모습을 여러 차례 노출했다"며 "서울만이 아니다. 강원지사 TV토론회에서도 우상호 민주당 후보는 홍제동이 어디에 있는지도 몰랐고, 본인이 공약한 정자리 관광단지가 어느 지역 공약인지도 몰랐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천시장 TV토론회에서 박찬대 민주당 후보는 인천 최대 현안인 수도권 매립지 상황과 경강선 건립이 왜 막혀 있는지조차 제대로 알지 못해 아무런 답변도 하지 못하고 멍하니 앉아 있는 모습을 보였다"며 "청와대 정무수석과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후보들조차 이 정도 수준이라니 현재 정부·여당의 실력이 얼마나 떨어지는지 국민들이 잘 알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어째서 정 후보를 비롯한 민주당 후보들이 그토록 토론회를 극도로 피해왔는지 충분히 알 수 있었을 것"이라면서 "서울시장 후보 TV토론회가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단 한 차례, 그것도 심야 시간대에 열린 것은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유권자인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하기 위해서라도 본투표 전에 토론회가 한 번 더 열리길 강력히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송 원내대표는 사전투표 유불리와 관련해 "우리 당은 아니다. 사전투표를 하지 말자는 일부 정치권 움직임이 있는 것은 사실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투표를 사흘 하는 것과 하루 하는 것은 굉장히 차이가 크다. 지역별 편차는 있지만 사전투표 이틀간 투표 수와 본투표 하루 투표 수가 거의 반반에 가깝게 나오는 것이 현실"이라며 "사전투표를 포함한 사흘 동안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기호 2번을 사랑하는 모든 유권자께서는 꼭 투표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사견임을 전제로 "6·3 지방선거에서 사전투표를 하지 말고 본투표를 하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국민 여러분께서 각자의 형편과 일정에 맞춰 투표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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