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시민의 삶 든든히 뒷받침"…오세훈 "李정권 오만·독주 견제"

鄭 "세금 아깝지 않은 정책"…吳 "나라 균형 바로잡아야"
김정철 "안전 뒤로 미룬 양당"…권영국 "노동자 편 정당"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김정철 개혁신당 서울시장 후보, 권영국 정의당 서울시장 후보,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6 서울특별시장선거 후보자 토론회 시작 전 기념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5.28 ⓒ 뉴스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장성희 정지윤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29일 "시민이 행복한 서울, 세계가 부러워하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이재명 정권의 오만과 독주를 견제할 최소한의 발판(인) 서울만큼은 꼭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정 후보와 오 후보는 김정철 개혁신당 후보, 권영국 정의당 후보와 함께 전날(28일) 오후 11시부터 진행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 서울시장 후보 TV토론회 마무리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후보는 "저는 구청장으로도 일할 때 주민들의 민원 사항을 해결하며 정책을 만들고 실현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민의 눈에 눈빛을 마주치고 시민의 삶을 든든하고 편안하게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시장이 되면 세 분 후보님의 좋은 정책을 이어받아 세금이 아깝지 않은 정책들을 실현해 시민의 불편을 덜겠다"면서 "이제 5시간 뒤면 사전투표가 시작된다. 꼭 투표해주셔서 서울 시민들께서 서울의 주인임을 알려달라"고 호소했다.

오 후보는 "앞으로 4년,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은 세계와 경쟁해야 되는 자리"라며 "준비된 실력과 검증된 경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5년 동안 저는 서울 도약의 기틀을 단단히 다져왔다"며 "제게 마지막 4년의 기회를 더 주신다면 삶의 질에서도 도시 경쟁력에서도 서울을 반드시 세계 3대 도시에 끌어올리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오 후보는 또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나라의 균형을 바로잡는 정말 중요한 기회"라며 "엄동설한에 까치밥 홍시 하나 남겨두시는 심정으로 저 오세훈을 선택해 주실 것을 호소드린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서대문구 서소문고가차도 사고를 거론하면서 "서울시의회 속기록을 보면 2008년부터 문제가 제기됐고 박원순 시장 시절인 2019년에 이미 재난 위험 수준인 d등급을 받았다"며 "안전을 뒤로 미루는 이 비겁한 두 양당의 정치를 비난할 수밖에 없다. 이들의 정치를 끝내겠다고 선언하고 싶다"고 했다.

권 후보는 "민주당부터 정의당까지 진보 정당의 공약은 오늘날 대한민국의 복지가 됐다"며 "노동자 편 드는 정당, 세입자 편드는 정당이 다음 선거판에 나올 수 없다면 어떤 상상이 드냐"고 정당 투표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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