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국정농단 박근혜·부정부패 MB"…장동혁 "집값 文때보다 폭등"

서울 강동서 鄭 "윤석열·박근혜·이명박 합친 것보다 이재명 더 일 잘하고 깨끗"
張 "계곡 정비보다 쉽다더니, 李 아파트 아직도 안 팔았나"…충청行 유세 재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서울의 안전 이대로 괜찮은가' 전문가 긴급 좌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좌담회는 국회 더불어민주당 국토교통위원회와 행정안전위원회가 주최했다. 2026.5.28 ⓒ 뉴스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김세정 남해인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28일 "국정농단으로 감옥에 다녀온 박근혜와 부정부패로 다 먹었던 이명박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며 "부정부패하고 탄핵당한 이들이 아무리 돌아다녀도 효과는 없다"고 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로 중단한 유세 활동을 재개한다. 선거 전략 등을 점검한 장 위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의 부동산 정책 등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강동구 유세에서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 국가 정상화, 일 잘하는 지방정부 일꾼을 뽑는 선거"라며 "아닌 밤중에 홍두깨라고 '윤어게인'도 모자라 '박근혜어게인' '엠비어게인'으로 선거 성격을 바꾸려고 하는 데 저들이 결집하면 우리는 더 결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승리 비법이 딱 한가지다"라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50~70% 넘는 지역이 있다. 이 대통령을 지지하고 국정 안정을 돕겠다면 지지하는 국민이 다 나와 투표하면 이기는 선거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박근혜, 이명박, 이 전직 대통령 세 명을 합친 것보다 이 대통령이 훨씬 더 일을 잘하고 깨끗하다"며 "내란 일으킨 내란 우두머리, 감옥 가 있는 윤석열의 부활을 꿈꾸는 내란 옹호세력 윤어게인을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

정 위원장은 강동구 유세에 앞서 국회에서 열린 당 국토교통위원회·행정안전위원회 주최 '서울의 안전 이대로 괜찮은가' 전문가 긴급 좌담회에 참석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서울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와 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삼성역 철근 누락 사태에 대해 "책임져야 하는 사람은 분명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를 겨냥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5.27 ⓒ 뉴스1 신웅수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 집값 상승세를 거론하며 "집값이 '다시 오른' 수준이 아니다. 부동산 지옥이라던 문재인 시절보다도 폭등했다"고 이 대통령의 부동산 정책을 꼬집었다.

그는 "이재명이 오랜만에 부동산 이야기를 했다. 국무회의에서 '집값이 다시 오른다는데 대책을 세우고 있느냐'고 남 일처럼 물었다"며 "집값 오를 거라고 경고할 때마다 뭐라고 했나, '계곡 정비보다 쉽다'면서 자신만만하지 않았나"라고 했다.

이어 "전월세 폭등할 거라고 경고할 때는 뭐라고 했나"라며 "집 가진 국민들 '마귀'로 몰면서 겁박하지 않았나"라고 반문했다.

장 위원장은 "그나저나 이재명 분당 아파트는 아직도 안 팔았나, 가격 내리면 팔릴 건데 본인부터 그럴 생각이 없다"며 "그러면서 국민에게는 집 팔라고? 판다고 하니 진짜 파는 줄 알았냐...하겠지"라고 했다.

이어 올린 글에서 장 위원장은 민주당을 두고 "'뇌송송 구멍탁'이라며 국민 선동한 광우병 괴담, 가발까지 뒤집어쓰고 나와 춤추면서 '전자파에 튀겨진다'던 사드(THHAD) 괴담, 생선도 못 먹게 된다면서 우리 수산업 다 망쳐놓았던 후쿠시마 괴담"이라며 "그때마다 온 나라를 초토화시켜 놓고 지금까지 민주당이 단 한 번이라도 사과한 적이 있는가, 정말로 부끄럽지도 않은가"라고 했다.

장 위원장은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사고 여파로 중단한 유세 활동을 이날 오후부터 재개, 격전지로 부상한 충남과 대전을 다시 찾아 지지를 호소한다.

ic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