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전희영 경남지사 후보 사퇴…민주 김경수 지지 전망

민주-진보 후보 단일화 수순…정책협약 형태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왼쪽부터), 박완수 국민의힘 경남지사 후보, 전희영 진보당 경남지사 후보. 2026.5.14 ⓒ 뉴스1 강정태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김세정 장성희 기자 = 6·3지방선거 사전투표를 이틀 앞둔 27일 경남지사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간 단일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진보당에 따르면 경남지사에 출마한 전희영 진보당 후보는 이날 후보직을 사퇴할 예정이다. 전 후보는 이날 오후 민주당과 정책협의회를 한 뒤 김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이후 후보직을 내려놓을 것으로 전해졌다.

진보당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오후에 정책 협약을 하고 (전 후보가 후보직을) 사퇴할 것"이라며 "후보 단일화 기자회견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여론조사 없이 정책 협약 형태로 후보 단일화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김 후보 측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막판까지 조율 중인 상황"이라며 "최대한 빨리 좋은 소식을 내자고 양쪽 다 노력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경남지사 선거는 김경수 민주당, 박완수 국민의힘, 전희영 진보당 후보 3명이 출마했다. 전 후보가 사퇴하면 김, 박 후보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된다.

경남지사 후보 단일화는 울산시장 후보 단일화 문제와 얽혀 눈길이 쏠려 왔다. 민주당과 진보당은 당초 지난 23~24일 100% 여론조사로 울산시장 후보 단일화를 진행하기로 합의했으나, 민주당이 역선택 방지 조항이 없다는 이유로 조사를 중단시켰다.

김상욱 민주당 울산시장 후보는 전날(26일) 역선택 방지 조항을 넣어 이날부터 28일까지 이틀간 다시 여론조사를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smi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