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1억 수수' 권성동 옥중서신…국힘 후보 지지 호소

페북에 "특검은 나에겐 애완견, 너에겐 도사견"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통일교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 사건 1차 공판에 출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 2025.11.3 ⓒ 뉴스1 사진공동취재단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측으로부터 1억 원 상당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2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6·3 지방선거를 일주일 앞둔 27일 옥중에서 자신의 지역구인 강릉의 시민들에게 국민의힘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권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강릉을 진정 사랑하고 아끼는 우리 국민의힘 일꾼들을 지켜달라"며 "제가 곁에 있지 못하는 빈자리를 우리 후보들이 더 낮은 자세와 더 큰 책임감으로 채워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적었다.

우상호 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에 대해선 "평생 서울에서 정치를 했던 사람"이라며 "우리 홍제동이 어디에 있는 줄도 모른다"고 했다.

전재수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를 두고는 "까르띠에 시계 받았냐 안 받았냐는 질문 하나 대답을 못하고 우물쭈물 말 돌린다"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자신이 이재명 정권의 정치보복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검 수사와 항소심 판결을 그 증거로 지목하며 "이재명 정부에게 특검이란 '나한테는 애완견이고, 너한테는 도사견'인 셈"이라고 했다.

masterk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