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李, 서소문 사고에도 시장서 회파티…선거개입 중단"

"아무리 다급해도…국민 아픔 공감한다면 있을 수 없는 일"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5.25 ⓒ 뉴스1 최지환 기자

(서울=뉴스1) 조유리 기자 = 국민의힘은 27일 이재명 대통령이 서울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가 났던 전날 부산 자갈치시장을 방문해 시민, 상인과 소통 행보를 보인 데 대해 "국가 안전의 최종 책임자인 대통령이 선거에만 몰두했어야 하느냐"며 비판했다.

송언석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게시글을 올리며 "선거운동을 합법적으로 할 수 있는 여야 후보들마저 사고 수습을 위해 유세 일정을 멈추고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선거를 앞두고 연일 전국을 돌면서 시장투어를 하고 있다"며 "서울 남대문시장, 울산 남목마성시장, 성남 모란시장, 김해 외동전통시장, 그리고 어제는 부산 자갈치시장이었다"고 적었다.

이어 "하지만 아무리 선거가 다급해도 그렇지, 서울 서소문 고가 붕괴로 3명의 시민이 사망한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는데 자갈치시장에서 희희낙락 회 파티를 하는 게 정상적인 대통령의 모습이냐"고 지적했다.

또 "청와대 정책실장은 국민들이 고통받고 계신 고금리·고물가·고환율 상황을 두고 '성공의 비용'이라는 궤변을 늘어놓더니, 대통령은 국민이 죽어갈 때 시장에서 웃고 떠들며 선거 개입 파티를 한다"며 "이 정권이 국민의 아픔에 조금이라도 공감한다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송 위원장은 "대통령은 불법적인 선거 개입을 즉각 중단하고 아픈 민심을 어루만지면서 국정에 전념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ur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