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D-8 판세…"서울·부산·대구 6곳 접전, 서울시장 총력"
"울산시장 후보 단일화 포기하지 않지만 현재 전망 밝지 않아"
부산 북갑엔 "한동훈 지지세 급격히 확장…여전히 3자 접전"
- 이승환 기자, 금준혁 기자
(서울=뉴스1) 이승환 금준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8일 앞으로 다가온 6월 3일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판세 관련해 "서울·부산·대구·울산·경남·전북 등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며 "여섯 군데 선거를 접전으로 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사무총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6·3 선거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경북 등은 국민의힘이 안정적으로 리드한다고 인정할 수밖에 없지만 40% 이상의 득표도 가능할 것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열심히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본부장은 "(경북 등 외) 나머지 지역은 안정적으로 (선거를) 진행하고 있다고 평가한다"며 "서울 같은 경우 지역마다 편차는 있다. 서울에선 4선 시장 오세훈 시장(국민의힘 후보)에 대한 평가도 있다"고 부연했다.
조 본부장은 서울시장직을 두고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경쟁하는 오 후보에 대해 "네 번의 시장 (임기) 동안 이분이 무엇을 한 거냐. 가만 뜯어보면 본인이 한 것을 얘기하기보다 남 탓을 계속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탓도 하지 않았나. 6년 전 시장했던 박원순 전 시장을 끄집어와 계속 그 욕만 한다"고 주장했다.
조 본부장은 "남 탓으로만 시장 된 사람이라 그런지 비전이나 정책보단 주로 네거티브에 열중하는데 네거티브로는 서울시민들이 5선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서울시장 선거와 관련해선 더 집중하고 있고, 당 대표가 서울 유세를 진행했으며, 이번 주 내 목요일 정도에 서울에서 지원하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조 본부장은 "부산의 경우 전재수(민주당 후보)라는 부산을 이끌어갈 새 인물과 박형준(국민의힘 후보)으로 대표되는 낡은 인물의 대결"이라며 "이 대결 속에서 부산 시민은 부산의 미래를 앞으로 책임질 새로운 인물인 전 후보에게 점점 마음을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조 본부장은 경남 선거의 경우 "창원이란 대도시부터, 창녕 같은 작은 군 단위 지역에 이르기까지 도농복합 지역 특성상 여론 흐름을 참 파악하기 쉽지 않고 이해관계 등 이런 것이 지역마다 완전히 다르다"면서도 "김경수 후보가 가진 인물로서의 경쟁력을 충분히 경남도민이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조 본부장은 여론조사 관련 의혹으로 파행을 겪고 있는 울산시장 후보 단일화 문제와 관련해 "단일화가 반드시 필요하고 그렇게 합의했지만 국민의힘 지지자들에게 그 결과를, 결론을 내도록 할 순 없다"며 "국민의힘 지지자들이 (단일화 결과를) 결정할 수 있는 구조는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
조 본부장은 "이 문제에 대해선 협의하고 있지만 사실 현재까지는 전망은 밝진 않은 것 같다"면서도 "단일화에 대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고 했다.
조 본부장은 현금 살포 의혹으로 제명된 김관영 전북도지사 무소속 후보가 이원택 민주당 후보와의 경쟁에서 위협적인 흐름을 보이는 전북 선거와 관련해선 "현직 지사(김 후보)가 가진 여러 프리미엄이 작용하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바닥에서 전북 미래를 개척하려면 무소속 도지사냐 아니면 여당 도지사냐를 갖고 도민들이 고민하고 있다"며 "전북 여러 현안 해결을 위해 여당 도지사를 선택해야 한다는 여론이 커지고 있다"고 했다.
조 본부장은 하정우 민주당 후보와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경쟁하는 부산 북갑 선거에 대해선 "한 후보의 지지세가 급격히 확장되는 것처럼 보이는데 여론조사의 표본을 구성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고 했다.
이어 "특이하게 부산 북갑 여론 조사는 개시 후 6시간 만에 했다고 하는데 그만큼 북갑의 한 후보 지지자들이 지나치게 활성화돼 있다는 평가"라며 "북갑은 여전히 3자가 접전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했다.
조 본부장은 김용남 민주당 후보와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경기 평택을 선거와 관련해선 "민주당과 혁신당 후보의 2강 등 기본적인 구도는 현재도 유효하고 유지되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라며 "김 후보가 혁신당과 국민의힘 등 양쪽에서 난타당하는데 정말 잘 버티고 있다"고 했다.
조 본부장은 '재·보궐 선거 총평'을 묻는 질문엔 "기본적으로 약간 인물 대결로 흐르는 경향이 있다"면서도 "복합적으로 정치적 구도, 인물 구도가 연결돼 있다. (재·보궐 선거구) 14곳을 전부 똑같은 잣대로 보기 힘들다"고 했다.
mr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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