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서울 서남권 찾아…"관악구 청년 창업 중심지로"(종합)
영등포·관악·구로·동작 방문…청년·1인가구 맞춤 공약 강조
-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서울 영등포·관악·구로·동작구 등 서울 서남권 지역을 찾아 청년 정책 중심 공약을 강조했다.
정 후보는 26일 오후 서울 관악구 신림역 앞 사거리에서 열린 거리 유세에 참석해 "관악구 낙성대에 청년 창업 센터 3대 클러스터를 만들어 관악구가 청년 창업의 중심으로서 창업 도시의 바람이 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2031년까지 주택을 최소 36만호 공급하고 2027년까지는 8만 7000호를 공급해 당장 주거난을 해소하겠다"며 "월세난으로 힘든 청년들에게는 매년 5만명씩 월세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현안에 맞는 맞춤형 공약도 강조했다. 정 후보는 "많은 관광객이 관악산에 몰리고 있는데 관광객을 관악구 민생경제 회복에 원동력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관악산에 오시는 분들이 관악구에서 소비도하고 구경도 하면서 경제 활성화의 기틀을 더욱 든든히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현 시장이 말로만 했던 서북선이 중단됐다"며 "서북선을 조기 착공할 수 있도록 하고 난곡선 착공을 조기에 진행해 관악구의 전체 도로망을 확대하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정 후보는 이날 오전에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역 출근길을 찾아 유권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현장에는 정청래 민주당 당대표도 동행해 유세 지원에 나섰다.
정 후보는 이날 행사 종료 후 기자들에게 행당 7구역 준공 지연을 지적하고 있는 오 후보 캠프 측 주장에 대해 "이는 서울시와 성동구, 조합이 각기 책임이 있는 요소"라며 "각각의 책임들이 있고 이것은 해결 가능한 문제이고 해결책이 이미 진행되고 있다. 그런 문제를 가지고 가서 침소봉대하고 이런 문제는 옳지 못하다"라고 지적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 측근 특혜 의혹과 관련된 질문에도 오 후보 측의 "네거티브가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 않냐. 석달 동안 끊이지 않고 있다"며 "이것은 공익 사업이기 때문에 성동구청이 70% 투자하고 민간이 30%를 좋은 취지로 투자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어 "6년 만에 처음으로 수익률 10%가 배분이 됐고, 국민의힘 구의원이 (배당이) 적으니 올려달라고 주장해서 이듬해에 5%가 더 배당돼서 지금껏 8년 동안 15% 배당이 됐는데 연간으로 따지면 2%도 안 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지역 청년들을 만나 1인 가구와 청년층으로서 서울에 거주하는 고충과 제언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정 후보는 이날 오후 관악구 청년 봉사단체 '꾸러기 수비대'와 만난 자리에서 "지역에 애착이 생기면 참여도 많아지고 커뮤니티가 형성되면 연결이 생기지 않냐"며 "아파트 공동체, 마을 공동체 사업 이런 것들이 사회 전체적으로 안전망 역할을 해줘서 좋은 점이 많다"고 발언했다.
그러면서도 "시 예산 지원이 삭감돼서 아쉬운 부분이 있는데, 이런 부분은 자연스럽게 성과에 따라 진행이 되지 않겠냐"며 "공공기관에서 의도적으로 하는 것은 오래가지 못하거나 할 수 있어서, 민간이 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게 좋다는 생각이 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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