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與, 탱크데이 '野-일베 합작'…또 색깔론, 선거판 어려워진 모양"

"재판 취소, 스벅 불매 비판한 것뿐인데…색깔론 뒤집어씌워"
"민주당 스스로 패착 인증…깃발 들고 나선 李에게 따져 보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 마련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종합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5.26 ⓒ 뉴스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조유리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은 26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5·18 비하 논란을 일으킨 스타벅스의 '탱크데이'를 두고 "국민의힘과 일베의 합작"이라고 한 데 대해 "지도부 전체가 나서서 두들겨 패고 색깔론을 뒤집어씌우는 걸 보니, 내 말이 맞나 보다"라고 말했다.

장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또 나왔다. 지긋지긋한 민주당식 입틀막용 색깔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내가 한 거라고는 재판 취소, 스타벅스 불매 운동 비판한 것밖에 없는데. 만날 똑같은 소리. 극우, 일베"라며 "제대로 긁혔나. 꽤나 아프겠지"라고 적었다.

이어 "선거판이 민주당한테 많이 어려워진 모양이다"라며 "내가 이러는 게 민주당에 도움 되면 표정 관리나 하고 있었을 텐데. 나는 정청래 어디 가는지 뭘 하는지 관심도 없는데"라고 했다.

장 위원장은 "오늘 민주당 지도부가 인증해줬다. 재판 취소, 스타벅스 불매 운동, 매우 잘못된 거라고. 민주당 스스로 패착이라고"라며 "깃발 들고 나선 이재명한테 따져 보시지"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제1야당 대표가 아니라 극우 유튜버에 가깝다"고 비판했다.

또 "국민의힘은 민주주의와 공동체를 파괴하는 극우만 바라본다"며 "내란 종식과 민생 회복, 사회 대개혁을 또다시 부정하고 윤석열 내란 세력 후예를 자처해 극우에게 표를 구걸해봤자 돌아오는 건 보수 궤멸"이라고 날을 세웠다.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국민의힘이) '윤어게인', 일베를 대변한다"면서 "(탱크데이 이벤트는) 5·18 정신 헌법 수록이 국민의힘 방해로 무산된 직후 벌어졌다. 결코 우연으로 볼 수 없다"고 말했다.

ur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