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포천 예비군 사망' 늑구만도 못한 관심…李, 정치쇼 말고 나서야"
"사람, 안전이 중요하다더니…무고한 청년 앞에 매정한 정권"
- 홍유진 기자
(서울=뉴스1) 홍유진 기자 =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인 송언석 원내대표는 26일 포천 예비군 사망 사고와 관련해 "무고한 청년의 죽음 앞에 이렇게 매정한 정권이 어디 있느냐"며 이재명 대통령이 군 통수권자로서 직접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송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우리 국민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국가의 존재 이유라는 게 대통령의 원칙이자 철학이라고 말하지 않았느냐"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낮에 30도 무더위 속에서 단독군장에 돌격배낭까지 메고 가파른 등산로를 오르락내리락 뜀박질하는 고된 훈련을 했다고 한다"면서 "어처구니 없게도 지급된 것은 고작 500ml 생수 한 병이었고, 현장에는 군의관도, 의무병도, 응급장비도 없었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사고는 이재명 정부 들어 올해 1월에 창설된 완전 예비군 대대의 첫번째 동원훈련에서 발생한 사고였다"면서 "지휘관부터 부대원까지 전원 예비역으로 채운 새로운 개념의 부대라고 하는데, 이런 신규 부대를 창설하려면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게 당연하고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송 위원장은 특히 "'청년이 죽었는데 늑구 탈출보다 조용하네'라는 댓글을 보았다. 이 대통령은 늑구 탈출에 각별한 관심을 표명한 바 있다"며 "나라를 지키는 군인이 늑구만도 못한 관심과 대접을 받는 나라가 정상이라고 할 수 있느냐"고 날을 세웠다.
송 위원장은 "사람이 먼저라고, 안전이 제일 중요하다고 하지 않았느냐"며 "그 호기롭던 말들이 다 국민을 속이려는 정치쇼가 아니었다면 이 대통령은 군 통수권자로서 예비군 청년 사망 사건도 관심 있게 직접 들여다보고 재발 방지책을 세울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cym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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