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박근혜 등장, 탄핵 정당했나 돌아보는 계기…북갑? 샤이 박민식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5일 오후 충남 공주 산성시장을 방문해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 충남지역 후보 지원유세를 마치고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6.5.25 ⓒ 뉴스1 김기태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25일 오후 충남 공주 산성시장을 방문해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 충남지역 후보 지원유세를 마치고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6.5.25 ⓒ 뉴스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국민의힘 당권파인 신동욱 최고위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방선거 전면에 등장한 건 2017년 탄핵의 정당성을 돌아보는 계기로 작동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26일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서 박 전 대통령이 지난 23일 대구 칠성시장과 25일 충청권에 이어 27일 부울경, 28일 강원도 등에 지원 유세에 나설 계획과 관련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선거 표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를 떠나 상당히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의미에 대해 신 의원은 "과연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정당한 탄핵이었는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법적 판단을 부인하는 건 전혀 아니지만 정치적 영역에서 박 전 대통령 탄핵 정당성에 대한 평가가 2017년과는 달라질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은 저희 당의 분열 때문으로 이번 박 전 대통령 행보는 또다시 당이 분열해 지방선거를 망칠 경우에 대한 일종의 경고성 행보라는 의미도 있다"고 했다.

부산 북갑 보궐선거와 관련한 각종 여론조사에서 박민식 후보가 뒤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선 "숫자를 부정하지는 않지만 제가 현장에서 느낀 건 박민식 후보에 대한 반응이 상당히 좋았다는 것"이라며 "선거 당일 북갑 주민 표심이 지금 여론조사 수치처럼 나타날 것인가? 저는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이다"고 했다.

이에 진행자가 "샤이 박민식이 있다는 말이냐"고 하자 신 의원은 "예"라고 한 뒤 "박민식 후보 당선 가능성이 상당히 있기에 열심히 박 후보를 지원할 생각이며 단일화 얘기는 할 필요가 없다"며 끝까지 박민식 후보를 밀겠다고 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