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가파른 상승세, 하정우·박민식은 하락…부산북갑 막판 초접전
9일 만에 '하 39% 박 21% 한 29%'서 '하 35% 박 19% 한 36%'
범보수 단일화 '한동훈이 적합' 응답 52% 가장 많아
- 서미선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6월 3일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한동훈 무소속 후보는 지지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는 나란히 소폭 하락하는 추세가 나타났다.
선거가 9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 하 후보와 한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1%포인트(p)까지 줄어들면서 막판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세계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1~22일 부산 북갑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하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35%, 박 후보는 19%, 한 후보는 36%로 집계됐다.
하 후보와 한 후보가 오차범위(±4.4%p) 내 초접전을 벌이는 양상이다.
해당 조사보다 9일 앞선 지난 12~13일 뉴스1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부산 북갑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선 하 후보 39%, 박 후보 21%, 한 후보 29% 지지율을 기록한 바 있다.
하 후보와 한 후보 간 격차가 오차범위(±4.3%p) 밖인 10%p였던 것에서 오차범위 내인 1%p 차이긴 하지만 한 후보가 앞서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
특히 한 후보는 29%에서 36%로 지지율이 7%p나 상승했고, 하 후보는 39%에서 35%로 4%p 하락했다. 박 후보 역시 21%에서 19%로 2%p 떨어졌다.
뉴스1 조사 당시 한 후보가 60대에서 36%, 70세 이상에서 28% 지지를 받았던 것에서 세계일보 조사에선 60대 46%, 70대 이상 50%로 고령층 지지세 상승이 두드러졌다.
두 조사를 비교해 보면 정치 성향별로는 한 후보에 대한 중도층 지지가 28%에서 40%로, 보수층 지지가 43%에서 49%로 각각 올랐다. 한 후보는 중도층에서도 하 후보(세계일보 조사, 40%)와 비슷한 수준의 지지를 기록했다.
세계일보 조사에서 보수 후보 단일화를 전제로 한 양자 가상대결을 붙인 결과에서도 한 후보가 박 후보보다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 후보와 한 후보 간 양자 대결에선 하 후보 41%, 한 후보 45%로 오차범위 내에서 한 후보가 앞섰다. 반면 하 후보와 박 후보 간 양자 대결에선 하 후보가 48%로 박 후보(36%)를 12%p차로 제쳤다.
특히 범보수 후보 단일화가 이뤄질 경우 적합한 후보로 한 후보를 꼽은 응답이 52%로 가장 높았다. 박 후보로 단일화해야 한다는 응답은 33%에 그쳤다.
세계일보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 면접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뉴스1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해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1.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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