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서남권 공략…오세훈, 강북 찍고 강남·성동 전방위 유세
정, 강서·금천·영등포 돌며 '착착 개발' 강조
오, 관악·도봉·노원 거쳐 강남권 유세…성수동서 맞불
- 한상희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연휴 마지막 날이자 6·3 지방선거를 9일 남겨둔 25일 서울시장 선거에 나선 여야 후보들은 막판 총력전에 나선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서울 서남권을 돌며 표심을 다지고,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강북권에서 시작해 강남·성동까지 훑는 전방위 유세에 나선다.
정 후보는 이날 강서구 마곡나루역에서 유세를 시작한 뒤 서울식물원에서 도보 인사를 한다. 이어 양천구 목동 현대백화점으로 이동해 지역 유세 연설을 한다. 강서·금천·영등포 등 서남권은 정 후보가 오 후보와 상대적으로 접전을 벌이는 지역이다.
정 후보는 이어 금천구 가산동 가리봉고가를 방문해 '찾아가는 서울人터뷰'를 진행한다. '찾아가는 서울人터뷰'는 후보 직통번호로 접수된 시민 문자 가운데 사연을 선정해 후보가 직접 당사자를 찾아가 이야기를 나누는 캠페인이다.
영등포 신길2구역 일대에서는 재개발 현장을 찾는다. 정 후보는 이 자리에서 오 후보 시정에서 재개발 속도가 더뎠다는 점을 부각하는 한편, 핵심 공약인 '착착 개발'을 앞세워 재개발·재건축을 더 빠르고 안전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정 후보는 이어 영등포 타임스퀘어 집중유세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오 후보는 취약지역으로 분류되는 강북권 민심 공략에 집중한다. 관악·도봉·노원 등에서 접촉면을 넓힌 뒤 강남권에서 지지층 결집에 나서고, 마지막으로 정 후보의 정치적 고향 성동구까지 공략하는 일정이다.
오 후보는 이날 오전 관악구 신림동 관악산역 서울등산관광센터에서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도봉산 입구에서 등산객들과 만나고, 홈플러스 방학점 앞 유세와 노원구 경춘선 숲길 순회를 이어간다.
이후 중구 백학시장과 신당역을 찾아 시장 상인과 시민들을 만난 뒤,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서는 팔각정 내 복합문화공간과 어린이정원을 방문해 가족 단위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한다.
오 후보는 오후에는 보수세가 강한 강남권으로 이동해 수서역 만남의 광장 유세와 개포동 시장을 돌며 지지를 호소한다. 마지막 일정으로는 정 후보의 정치적 기반인 성동구 성수동을 찾아 건축문화와 골목정원 현장을 둘러보며 상대 후보 견제에도 나선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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