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구 이어 충청행…이장우·김태흠 지원 나선다 (종합)

2017년 이후 9년 만에 현장 유세…보수 결집 행보

박근혜 전 대통령이 23일 오후 대구 북구 칠성시장을 찾아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5.23 ⓒ 뉴스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조유리 기자 = 6·3 지방선거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구에 이어 충청권을 찾아 보수 결집에 나선다.

24일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 캠프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오는 25일 오후 3시 대전 서구에 있는 이 후보 선거캠프를 방문한다.

재선 의원과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최고위원을 지낸 이 후보는 국회의원 시절인 2016년 박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당시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대전은 박 전 대통령과 정치적으로도 인연이 깊은 지역이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006년 지방선거 당시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로 서울 신촌 유세에 나섰다가 피습을 당한 뒤, 병상에서 "대전은요?"라는 말한마디로 당시 열세였던 선거 판세를 뒤집었다.

박 전 대통령은 모친인 고(故) 육영수 여사의 생가가 충북 옥천에 있다는 점도 충청권과의 인연으로 꼽힌다.

박 전 대통령은 이 후보 캠프 방문을 마친 뒤 오후 5시 공주산성시장을 찾아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지사 후보 지원에 나선다. 김 지사도 현장에 참석할 예정이다.

박 전 대통령은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인 23일에는 대구 칠성시장을 찾아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지원에 나섰다. 박 전 대통령이 현장 유세에 나선 것은 2017년 탄핵 이후 처음이다.

angela02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