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李처럼 말 돌릴 생각 없다…삼성노조 파업 철회하라"

국힘 "삼성 노사 상생 위한 극적인 대타협 이뤄지길 촉구"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7일 충남 공주시 윤용근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26.5.17 ⓒ 뉴스1 이호윤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8일 "삼성전자 노조는 무리한 요구를 중지하고 즉각 파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통령이 '노동권만큼 기업경영권이 존중돼야 한다'고 밝힌 기사를 공유하면서 "선거 앞두고 삼성전자가 파업한다니 이재명이 급했네, 그 와중에도 확실하게 말은 못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대표는 "귀족노조 눈치 살피느라 이리 돌리고 저리 돌리고 말도 참 어렵게 한다"며 "민노총에서 따지면 '내가 언제 파업하지 말라고 했냐'고 하겠지"라고 적었다.

이어 "삼성전자 파업은 우리 경제에 재앙이 될 것"이라며 "그렇다고 노조의 요구를 다 받아들인다면 두고두고 우리 경제에 더 큰 짐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말 돌릴 생각 없다"며 파업 철회를 노조에 촉구했다.

박성훈 당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논평에서 "삼성전자 노사의 사실상 마지막 협상마저 결렬되어 초유의 총파업이 현실화한다면 그 피해는 개별 기업을 넘어 국가 경제 전체로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될 것"이라며 "오늘 협상 테이블에서 파국이 아닌 상생을 위한 극적인 대타협이 이루어지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박 단장은 "노동권 보호는 마땅히 필요하지만 국가 기간산업마저 연쇄 파업의 위험에 노출시키는 불균형한 제도는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며 "정부는 파국을 막기 위한 합법적 수단을 면밀히 검토하는 동시에, 노동권 보호와 기업 경영 안정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노란봉투법의 모호하고 과도한 규정을 신속히 정비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ic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