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23~24일 울산시장 단일화 여론조사, 25일 발표…보수 단일화? 힘들 듯"

왼쪽부터 김종훈 진보당 후보와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5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단일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6.5.15 ⓒ 뉴스1 김세은 기자
왼쪽부터 김종훈 진보당 후보와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5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단일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6.5.15 ⓒ 뉴스1 김세은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는 진보진영과 달리 보수진영의 경우 후보 단일화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김 후보는 18일 KBS라디오 '전격시사'에서 울산지역 범민주 진영 후보 단일화 일정과 관련해 "먼저 기초단체장에 대한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한 뒤 오는 주말인 23일, 24일 울산시장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를 진행키로 합의했다"고 알렸다.

이어 "광역의원 단일화 여론조사 경선을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자신과 진보당 김종훈 후보 중 누가 진보진영 울산시장 후보가 될 것인지에 대해선 "시민 전체 의사가 왜곡 없이 반영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정한 여론조사 필요성을 강조한 뒤 "25일, 26일 정도면 알 수 있도록 최대한 결과를 빨리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진보당 김종훈, 조국혁신당 황명필 후보에게 '누가 후보가 됐든 3명이 함께 선거 유세를 하자'고 요청, 동의를 받았다"며 이후 진보진영이 함께 선거운동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진행자가 "보수진영 후보 단일화 가능성"을 묻자 김 후보는 "단일화될 수도 있겠지만 저는 좀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 이유로 "(국민의힘 소속이었던) 박맹우 전 시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한 건 본인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사당화된 국민의힘을 정상화할 필요성 때문이다"는 점을 든 뒤 "박 후보로선 어설프게 그만두고 단일화에 응한다면 출마 명분 자체가 사라져 버리기에 끝까지 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