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국힘 내란옹호 반헌법세력…지방선거서 심판해야"

"개헌안 거부 국힘 지선 자격조차 없어…내란 티끌까지 청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 뉴스1 김태성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3 지방선거를 21일 앞둔 13일 "국민의힘은 내란을 옹호하는 반헌법, 반민주 세력이며 위헌 정당 해산 심판 대상이 될 수 있다"며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이전 지방선거에서 민심의 혹독한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금 대한민국은 12·3 비상계엄 내란을 딛고 미래로 나아가느냐, 과거로 퇴행하느냐는 절체절명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은 대놓고 '윤어게인 공천' '내란 부활 공천'을 단행하며 또다시 국민을 우롱한다. 내란 공천이냐, 공천 내란이냐"라며 "부끄러움이나 죄책감도 없이 '내가 윤 어게인이다'라며 뻔뻔하게 변명을 늘어놓는 후보들마저 심심치 않게 존재한다"고 했다.

정 대표는 "국민의힘 어깃장으로 폐기된 개헌안만 봐도 내란은 현재진행형"이라며 "이번 개헌안엔 12·3 비상계엄 사태를 교훈 삼아 계엄 선포와 해제 절차를 더욱 명확하게 하자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국민의힘이 공당으로 조금의 책임감을 느꼈다면, 국민의힘 의원들이 국민과 역사 앞에 조금의 양심이라도 가졌다면 이번 개헌안을 그리 무도하게 폐기하진 않았을 것"이라며 "심지어 이번 개헌안엔 국가균형발전 조문 신설도 있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지방선거 자체가 지방자치와 지방분권, 국가균형발전 가치와 철학을 토대로 실시되는 것임을 생각한다면 이번 개헌안을 거부한 국민의힘은 지방선거에 임할 자격조차 없다"고 주장했다.

또 "지방선거를 통해 내란 세력을 확실하게 심판하고 내란의 티끌까지도 청산해 내야 한다"며 "이를 통해 국가를 정상화하고 일 잘하는 지방정부를 세워 이재명 정부 성공을 든든하게 뒷받침해야 한다. 이것이 2026년의 시대정신이고 시대적 소명"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일 잘하는 이재명 정부를 도와 함께 손발을 맞출 일 잘하는 지방정부가 필요하다"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서로 손발이 잘 맞아야 예산과 정책도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고 정책적 효과도 한층 더 극대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민주당이 승리해야 이재명 정부가 승리한다"며 "지방선거 승리,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덧붙였다.

smith@news1.kr